[세계일주 D+350 아르헨티나] 낡은 골동품과 신선한 축제가 어우러진 산 텔모 시장
2017. 6. 16.
숙소에서 가까운 산텔 모 시장을 다녀왔다. 산텔모. 이름의 기원을 알아보면 성 베드로의 이름을 따 스페인어로 ‘산페드로 곤살레스 텔모(San Pedro Gonzalez Telmo)'라고 한다. 면적 1.3㎢의 작은 구역으로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이다. 17세기에 벽돌공이나, 부두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살며, 제분공장, 벽돌동강, 물품창고들이 즐비한 곳이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하고, 흑인 노예들이 대거 유입되어 일한 곳이라고도 한다. 자연스럽게 가난한이들 소외된 이들이 이곳에 살게되면서, 카톨릭 예수회에서는 이곳에 교회와 학교를 세우면서 구제사업을 펼쳤다고 한다. 그러나 1767년 스페인 왕실의 방침에 따라 예수회가 라틴아메라카에서 추방되면서 이 모든 사업이 중단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