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두번째 시간이다. 본래 계획은 '첫인상 스티커'를 하려 했는데, 첫모임때 해버리는 바람에 새롭게 아이스브레이킹을 할 소재를 고민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과거 자료들을 찾아보다가 문득 학창시절 사회복지 실습을 나갔을때 했던, '그림으로 자기소개'하기가 떠올랐다. 그 내용을 조금 구체적으로 기억해보고자 검색 중에 'Minihours'님이 이 활동을 한 것을 포스팅한 글에서 도움을 얻어 소그룹을 준비했다. https://m.blog.naver.com/minihours/222813070455'그림으로 자기소개' 는 예를들어, 우선 종이를 네등분 하여, 각 구분마다, 그림으로 나를 소개하고, 내가 싫어하는 말, 내가 좋아하는 말, 내가 좋으하는 음식 혹은 운동을 그림으로 그려서 자기를 소개하는 아이스..
진작에 포스팅을 하려 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1분기를 지나 2분기 절반이 지난 상황에서 셀모임 관련 포스팅을 합니다. 제가 출석하는 교회 청년부는 1년에 한번 소그룹을 재편합니다. 감사하게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그룹 리더로 섬기게 되었는데요, 올해 소그룹 리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재미난 소그룹 활동자료, 아이스브레이킹 자료가 눈에 들어와 구입을해봤습니다. '첫인상 스티커', '피플빙고'가 바로 그것들인데요. 아이템들을 보자마자 오더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고 또 한국에서 미국으로 배송을 해야하다보니 결코 만만치 않은 지출이 소요되었지만, 그래도 소그룹원과의 첫만남 시간을 조금은 인상적이게 만날 즐거운 생각에 비하면 저렴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 소그룹을 하며 아쉬웠던 점은, 연초 ..
처음 미국에 왔던 2019년, Social Security Number(이하 SSN)를 발급받기 위해 방문한 이후, 처음으로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에 방문을 했다. 코로나 초기시절만하더라도 예약제로 운영을 해, 회사 동료가 이곳에서 업무를 보는데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with 코로나가 된 이후부터는 예약없이 work in으로 운영을 하고 있어, 조금은 수월하게 업무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방심했다. 아침일찍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 예상하지 못했다. 미국인들, 미국에 온 외국인들이 이렇게 부지런할 줄이야...그리고 With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 대부분 마스크를 안쓰고 있는 이들을 보면 대단하기도 하면서도, 조심해야겠다..
Lawrencevill에 위치한 Lidl마트를 다녀왔습니다. Lidl은 독일에서 시작한 할인 체인점입니다. 원래는 과일도매상에서 출발했는데 1973년 이후 할인 체인점으로 변신하여, 지금은 유럽연합 거의 모든 회원국과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2017년에 진출을 했음에도 11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매장들을 더욱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독일 할인 체인점인 Aldi보다는 후발주자이지만, Aldi와 더불어 독일을 대표하는 할인 체인점으로 Lidl는 성장했고 유럽정복을 끝내고, 미국 정복을 하는 중에 있습니다. 미국인들 생각속에 Aldi와 Lidl은 친환경 유기농 제품이 많은 안전한 마트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왜 그런 인식이 이곳에 생겼는지는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친환경 유기농 제..
미국 '애틀란타'를 생각하면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 90년대를 지나온 세대라면 1996년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로 기억 하겠지만, 벌써 20년도 더 전의 이야기여서 기억하는 사람들이 별로 되지 않을 것이다. 요즘에서야 한인들이 많이 이주를 하면서 한국인들 기억 속에 '애틀란타는 미국에서 떠오르는 도시, 물가가 저렴해 살기 좋은 도시' 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딱히 애틀란타를 떠올렸을 때 '유명한 것이 무엇이 있지?'라고 생각하면 답하기가 정말 어렵다. 그런데 세상사람들 모두가 아는 코카콜라의 시작이 바로 이 애틀란타다. 그래서 애틀란타 중심가에 'World of Coca-Cola'라는 박물관이 있다. 이름 그대로 코카콜라의 모든 역사가 이곳에 담겨 있다. 언젠가 한번은 가봐야지 했는데, 이제서야 이..
추수감사절 기간 중 LA에 다녀왔다. 밤비행기를 타고 새벽에 공항에 도착을 했다. 새벽이유였을까, 아니면 코로나19가 이유일까, 공항에서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아마 새벽이라는 이유보다, 코로나19로 인해 공항이 한산해졌을 것이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았다. 애틀란타 다운타운을 제외하고는 애틀란타 교외지의 대중교통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미국은 자동차의 나라답게, 각 집마다 자동차가 있고, 넓게 땅을 사용하다 보니 미국인들은 대중교통의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뉴욕, LA 등의 대도시도 마찬가지다. 애틀란타의 지하철은 MARTA로 부른다. Metropolitan Atlanta Rapid Transit Authority의 앞글자만 따온 말이다. 한국어로 번역을 하면 ..
10K Run 대회를 참가하고 바로 슈가로프 밀스(Sugarloaf Mills)를 찾았다. 그간 신고 다니던 운동화로 달리기를 했는데 자주 물집이 잡히는 등 발에 무리가 가고, 피로가 쉽게 쌓였다. 그리고 막상 대회를 참가를 해보니, 많은 러너들이 장거리 달리기에 맞춘 다양한 신발들을 신고 있는 것을 보고 신발을 사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앞으로 달리기를 그만 둘 것도 아니기도 하고 그동안 엄한 신발과 함께 수고한 내 발에 선물도 줄겸 슈가로프 밀스를 찾았다. 굳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직장동료들이 이 곳에 위치한 'Nike Factory Store'에서 할인을 많이 한다는 정보를 들어서다. 코로나 시즌이다 보니 입장을 자유롭게 할수 없었다. 매장 안에 일정 인원을 유지하는지 입장하는 인원을 순서대로 입장..
네 미국이란 나라는 한국과 다르게 안경이나 콘텍트 렌즈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처방전을 받는데 시간도 소요될 분 아니라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죠. 절약쟁이 외노자에게 처방전이 웬말입니까. 한푼이라도 아껴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대부분의 온라인스토어들도 처방전을 업로드 해야만에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다 포기하려는 찰나 미국인 친구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니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영국의 사이트에서 구입을 하면 처방전없이 렌즈를 받을수 있다며 한곳을 안내해주었던 것이죠. 그곳은 바로 Visiondirect(https://www.visiondirect.co.uk)라는 곳입니다. Contact Lenses UK | Available 24/7 | Vis..
어느날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제 머리에 불한당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탈모'라는 손님이지요. 배낭족일 당시 태양빛이 뜨거운 나라에서 머리를 관리를 안했을 뿐 아니라, 드레이드머리를 하면서 빠진 머리들이 복구가 안된 모양입니다. 더욱이 작년초 불면증으로 인한 수면부족 그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영향으로 부터 찾아 온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중이 제머리를 못깍듯이, 제가 제 머리를 볼일이 거의 없다보니 심각성을 모르고 있었는데, 불행인지 다행힌지 회사 동료들이 모두 저보다 키가 큰 덕에 제 머리를 수시로(?) 체크해줄 수 있었지요. 그러다 한 선배가 '조우연씨 정수리에 머리가 너무 없는데?'라고 이야기를 심각하게 하는 덕에, 탈모약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인정하기는 싫었지만, 선배가 ..
2019년 어느 여름날, GA주 Tax Commissioner로부터 우편을 받았다. 자동차 테크를 변경해야 한다는 공지였다. 아직 갱신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고 '나중에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과 이런 우편물은 한번 더 오겠지 하는 생각에 잊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책상 정리를 하다가 이 우편물을 재차 발견을 했다. 순간 '갱신기간이 지났나?' 하는 걱정이 앞섰으나, 다행히도 갱신기간은 올해 생일인 9월 9일까지였다. 그렇다고 다행이라고 할 것은 없었다. 우선 처음 해보는 업무였고, 고지된 갱신기간까지 2일이 남아있었다. 심지어 우편물을 발견한 것은 저녁시간. 부랴부랴 우편물을 살펴보고, 인터넷에서 신청이 가능한지 알아보았다. 결과는 인터넷에서 신청 불가. 내 자동차는 2011년 모델이여서 우선..
미국에는 천조국(?)답게 마트들도 정말 다양하게 있습니다. 한국에서나 힘을 못썼지, 세계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월마트, 그리고 유일하게 외국계 마트가 한국에서 살아남은 코스트코, 그리고 퍼블릭스, 타겟 독일계 기업 알디까지 정말 많은 기업들이 미국 전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대부분 미 전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 어디에서든 흔히 찾아갈 수 있지만, 이 외에도 각 지역에 특산 브랜드(?)들도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미국 동남부를 대표하는 유통업체로는 Kroger, Ingles 등이 있는데 오늘은 Ingles를 찾아가보았습니다. Ingles는 노스 캐롤라이나에 사는 친구가 소개를 해준 마트입니다. 대화를 하다가 Pop Tarts 시리얼이 그렇게 맛나다며 제게 권했습니다. 호기심에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