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성을 방문을 하고 히스기야 수로를 찾았습니다. 유다 왕 히스기야가 예루살렘 성 밖 기드론 골짜기에 있는 기혼 샘의 물을 예루살렘 성안 실로암으로 끌어오기 위해 만든 수로이지요. 히스기야는 산헤림의 포위 공격에 임박하여 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 수로를 만든 것이지요. 수로가 끝나는 부분에 이 수로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과정이 적혀 있는데요 그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를 하면 양쪽에서 서로룰 향하여 수로를 파고 들어갔으며, 양쪽에서 서로를 부르며 중간에서 만나 길을 이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수로는 직선이 아니고, 굴곡 져 있습니다. 그래서 길이가 533m 나 되지요 직선으로 이었다면 이 길이가 40%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처럼 첨단 장비가 있는 시대도 아니고, GPS나..
새벽시간 다시 찾은 다마스커스 게이트 이번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길을 따라 걸어보기 위해 이 곳을 찾았다. 첫날 찾은 올드시티에 예수님이 고난길이 있는 줄도 모르고 동네를 돌아다녔다니 조금은 부끄럽다. 사진에 보면 좌측 하단의 작은 문은 예수님 당시에 통행한 길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비아 돌로로사 또는 슬픔의 길이라고 불리는 이 길은 Ecce Home Church에서 시작해 올드시티의 좁고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The Church of the Holy Sepulchre까지 이어져 있다. 안토니 요새가 있었던 빌라도 법정에서 부터 갈보리 언덕, 골고다 언덕까지 십자가를 지고 가신 그 길이다. 비아 돌로로사 길에는 십자가의 14개 처소가 있다. 각각의 처소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받으셨을때 사건들을 기..
최초의 게세바네 교회는 대오도시우스 1세에 의해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페르시아 침입때 파괴가 되었고, 이후 지진으로 다시 파괴되어 황폐화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교회는 1919년 16개국에서 보내온 헌금으로 세워진 교회여서 만국교회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건축당시 가능한 옛모습을 살리고자 했기에 바실리카 모양이나, 비잔틴 양식을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겟세마네는 예수님이 마가의 다락방에서 만찬 후에 마지막으로 기도하신 곳으로 알려진 곳이지요. 이 나무는 2000년이 넘었다고 알려진 감람나무입니다. 감람나무의 평균수명에 비해 몇배나 더 살아 있는 나무라고 하는데요 감람나무는 접붙임을 하면 건강한 나무가지로 인해 나무 전체가 새로 살아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을 보면 감람나무와 같은 삶..
예수님께서 재림의 약속을 주신 감람산을 찾았습니다. 감람산은 감람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합니다만, 현재 감람산, 올리브산의 모습은 중간중간 유대인들의 무덤들과 군데군데 세워진 교회들로 인해 우거진 감람산의 모습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감람산에는 예수님의 승천 전 활동하신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도 회당이 있는데요. 지금은 회당이 모스크로 변신해 있지요. 그런데 이 건물을 자세히 보면 비잔틴 시대의 건물 유적도 남아 있고, 회당의 유적도 남아있고, 십자군 시대 건물 양식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모스크 이기에 무슬림 양식도 남아 있지요.. 이곳은 예수님이 이곳에 손을 대셨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카톨릭 교회 성도들은 이곳에 물건을 대고 기도를 하고 ..
예루살렘에서 3일간 머무른 Grand court Hotel입니다. 배낭족이 호텔에 머물다니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이곳이 리셉션입니다. 리셉션에서 예루살렘 지도를 요청하면 지도도 주고요 환전도 요청하면 당연히 환전도 해줍니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있어서 무엇보다 이용하는데 편리합니다. 유대인 호텔이여서 식당에는 음식을 가지고 가면 안되구요.. 금요일, 안식일이 되면 안식일 엘리베이터는 운행을 안하기도 합니다:) 제가 머문 방은 이렇게 생긴 방입니다. 깔끔하지요? 다만 호텔에서 아쉬운 점은 방에서 와이파이 신호가 매우 약하다는 점이지요. 이상하게 이스라엘 호텔들이 와이파이 신호가 방에서 약해요.. 오히려 호스텔이 속도도 더 빠르고 잘 잡혔다지요...
가이사랴를 찾았습니다. 가이사랴 명칭은 로마 아우구스투스 가이사의 이름을 따서 "가이사랴" 라고 이름지었다고 전해지고 있지요 사진속에 보이는 아치형 다리로 보이는 건물은 헤롯이 만든 수로라고 하네요:) 가이사랴에도 이렇게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많이 있더군요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모처럼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더군요 그나저나 로마로 압송되기 전 이곳에서 2년여간 생활한 사도바울은 어떠한 생각을 하며 이곳에서 생활을 했을까요? 이곳은 로마시대 건설한 반구형극장입니다. 개별 입장은 39쉐켈, 단체 입장은 35쉐켈입니다. 이스라엘의 관광지 요금은 조금 비싼면이 있네요. 반구형극장은 지금도 오페라, 연주회, 가요대전 등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총 3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이..
마리아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다고 하는 마리아 기념교회를 다녀왔습니다. 마리아 기념교회 외벽 한켠에는 마리아가 아기예수를 안고 있는 그림이 걸려있는데요. 자세히 이 그림들을 보면 각 나라에서 이 그림을 그려 이곳으로 보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보낸 그림도 있지요. "평화의 모후여 하례하나이다" 심히 난해한 문구이군요. *하례하다(동사) : 축하하여 예를 차리다. 이 그림은 그리스정교회가 로마카톨릭과 화해를 기념하여 그리스정교회가 정교회식으로 그림을 그려 이곳에 보낸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마리아-아기예수그림과는 달리 마리아의 표정이 읽을 수 없는 묘한 표정이고, 오히려 아기 예수가 마리아를 위로하는 듯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각 나라에서 온 마리아-아기예수 그림을 보면 모두 각 나라의 ..
[세계일주 D+257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 베드로 수위권교회(The Church of the Primacy Peter) & 베드로기념교회
2017. 3. 10.
베드로 수위권 교회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후 부활하여 갈릴리 호수가 에서 베드로에게 나타나 그의 고백을 듣고 지상사명을 맡겼다고 전해지는 장소에 세워진 교회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과 이곳에서 빵과 생선을 조반으로 먹는 것을 기념하여 4세기에 교회가 세워졌다. 그러나 이슬람 세력이 이곳에 들어오면서 1263년에 파괴되어 700여년간 폐허로 방치되었다가 1933년 프란체스코 수도회에 의해 임시 교회가 세워지고 1982년에 증축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이곳은 실제로 과거에 갈릴리 호수의 포구였다고 한다. 지금은 포구로서 역할은 다하고 그 위에 교회를 세웠다. '수위권'이라는 단어가 정말로 어렵다. 뜻을 풀이해 보면 베드로가 예수님으로부터 '네 양을 치고, 먹이라'는 목양의 ..
갈릴리 호수 북쪽에는 많은 예수님의 사역의 흔적들이 남아 있지요.그 중에 오병이어의 기적을 기념하는 교회를 다녀왔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오병이어는 예수님이 빵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000명(성인남성만)을 먹이시고 12광주리나 남긴 기적을 일으킨 이야기죠. 오병이어 교회에는 십자가 모양의 우물이 있는데, 이곳에서 세례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독특한 구조가 조금은 인상적이다. 교회의 많은 구조물들을 보면 이 교회가 비잔틴 시대의 영향을 받은 정교회 건물임을 알수가 있다. 이콘이 보이고, 바닥이 모자이크 양식으로 꾸며져 있으면 대부분 비잔틴 양식이라고 한다. 특이나 오병이어 교회를 지탱하는 기둥들이 실제로 비잔틴시대의 기둥이 그대로 남아있다한다. 오병이어 교회 강단 밑에는 오병이어를 상징하는 보리..
성경에서 가이사랴라고 불리는 지역은 현재 바니아스로 불리는 곳이라고 하네요 여튼 우리는 바니아스에 있는 국립공원을 찾았는데요 바니아스 폭포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바니아스라는 이름은 기원이 판신의 이름에서부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의 이름은 파네온 이였고, 다음이 파니아스, 아랍인들이 이곳을 통치하면서 바니아스로 불렸다고 합니다. 로마는 헤롯에게 이 지역을 통치하게끔 주고, 그는 샘물가까이 신전을 짓고, 당시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에게 바쳤다고 알려져있죠 그나저나 성인 티켓은 28쉐켈, 저희는 단체라 23쉐켈을 냈지만,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싸네요, 한국입장료 수준이라니요... 입장시간은 0800시부터 15시까지이네요, 생각보다 오랜시간 운영하지는 않는군요 바니아스 국립공원에 오면 이스라엘이라..
유대인들이 사랑하는 델단(Tel Dan)공원은 현재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헬몬산 남쪽 기슭, 레바논 국경에 위치하고 있다. 유대인들이 이곳을 사랑하는 이유는 울창한 숲과 풍푸한 수량이 있어 광야생활에 지친 유대인들에게 단비가 되어주는 곳이기도 하다. 헬몬산의 만년설이 녹은 물과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었다가 땅속에서 모여 솟아올라 흘러나오는 샘들로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게 되었다. 그리고 이 물들이 흐르고 흘러 요단강이 되었고, 갈릴리 호수를 지나 사해까지 연결이 되는 물줄기 중 하나라고 한다. 요단강을 이루는 물줄기는 크게 세 곳, 텔단, 힐몬, 스닐이 그 지역인데 이 중 텔단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성지순례, 바이블스터디 차 이스라엘을 찾은 이들에게 텔..
팔복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정확하게는 카톨릭 성당(프란체스코 수도회 ??)입니다. 팔복교회는 예수님이 갈릴리,가버나움지역에서 산상수훈, "여덟가지 복"에 대한 설교하신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교회라고 합니다. 교회(성당) 안에서는 복장을 단정히 하는 것이 예의겠지요? 그리고 먹거리라든가 애완동물은 데리고 들어가면 안되고요. 핸드폰 사용이나 비디오 촬영은 금지이구요. 그런데 우리 일행들은 이곳에서 찬양을 부르며, 이를 영상에 담았는데 딱히 제제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건물이 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공명이 굉장히 웅장하더군요. 교회(성당)의 입장시간은 오전 0800시부터 1145시, 오후 1400시부터 1645시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곳에서 근무하는 수녀님들을 방해해서는 아니되겠죠:) 모든 카톨릭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