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 공항으로 가야하는 날이다.
오늘밤부터 시작될 성지순례 투어를 위한 일행을 만나기 위함이다.
호텔에서 일행을 만나도 되지만, 이번에 인솔을 해주시는 목사님이
가이드 설명이 공항에서 출발할때 부터 시작이 되니
공항에서 만나는게 좋겠다고 하여,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목사님의 말씀으로는 쉐어택시를 타면 19$정도에 공항에 올 수 있다고 하셨는데
19$(70세켈)이면 내겐 너무나 비싼 가격이다.
그래서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을 찾아 보았다. 검색을 해보니
버스를 타고가서 환승을 하던가, 트램을 타고 가서 버스로 환승을 해야 하는 방법뿐이다.
한번에 가는 교통편이 없다는 것이 아쉬운 현실.
그래서 일단 가까운 트램역을 찾았다.
다마스쿠스 게이트에서 가까운 다마스쿠스 게이트역을 찾았다.
트램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막 들어오는 트램일 탈 수 없었다.
왜냐면 키오스크를 이용해 표를 사는 중간에 열차가 가버렸다;; 쳇...
티켓은 이러한 키오스트를 이용하여 구입을 할 수 있다.
히브리어, 아랍어, 영어를 지원을 하고 있다.
그리고 현금과 카드로도 표를 살 수 있다.
단 비자나 마스터는 아직 지원안한다는 사실..결국 이스라엘 카드만
된다는 소리;;;
한번 탑승하는데 티켓 비용은 5.90쉐켈(1800원) 정도한다.
교통비 정말 비싸다. 아니지 요즘 한국도 이정도 하나...?
서울 지하철 기본료가 1300원이였나.. 기억이 이젠 나지 않는다..
다마스쿠스 게이트역에서 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센트럴 스테이션까지는
6정거장, 우선 키오스트에서 구입한 표를 사진과 같은 기계에 넣고 빼면
뒷면에 탑승일자가 새겨진다.
이스라엘의 트램은 크로아티아, 핀란드 신형트램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출입구에는 노선도가 그려져 있고.
사진만 보면 흡사 지하철 모습같기도 하다.
그나저나 트램노선을 보면 동예루살렘과 서예루살렘을 남북으로 나누고 있다.
과거 이 노선이 6일 전쟁 전의 이스라엘 요르단 국경이였다고 한다.
6일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을 차지하게 되면서
이 국경이 현재의 트램노선이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트램으로 인해 여러가지 긍정적인 일이 생겼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교통체증의 완화 이고, 다른 하나가 팔레스타인사람들과 유대인들의 갈등이
줄어면서 테러도 덩달아 줄었다고 한다. 처음 트램을 운영할 때는 유대인들 따로, 팔레스타인 따로 사용하곤 그랬는데
사람들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이젠 같이 탑승한다고 한다.
트램 안에서 서로의 삶을 확인해서인지 서로를 존중하게 된 것은 아닐까. 그래서 테러도 덩달아 줄지 않았을까싶다.
6정거장을 지나 센트럴 스테이션에 도착을 했다.
그리고 사진으로 보이는 길로 100m정도 쭉 올라가다 보면,
사진과 같은 버스표지판을 볼 수가 있다.
공항으로 가는 485번. 버스는 한시간마다 한대씩 있다.
20여분을 기다리고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
집이 있던 업던 승차비용은 16JD(4800원 상당)
생각보다 비싼 버스다. 그래도 쉐어택시보단 저렴하니까. 인정.
버스티켓은 드라이버에게서 구입할 수 있고,
현금으로 계산을 했다. 티켓을 구입하면 사진과 같이 영수증을 준다
특별히 확인하는 사람은 없지만, 혹시모를 상황을 대비해 가지고 있는 게 좋겠지..
퇴근시간즈음에 버스를 타고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항까지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한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버스의 좌석은 2-2구조
그냥 일반적인 일반버스의 좌석이다.
그렇지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다는....
텔아비브 공항에 도착을 하면 32번 게이트 앞에 버스가 정차를 한다,
바로 출국장과 연결이 되어있고, 한층 아래는 입국장이 있다.
아주 좋은 위치에 버스를 정차를 해주나,사람이 많았다면
조금 더 정신이 없었을 것 같다
유대인들이 전반적으로 웃지를 않는다.
그래서 조금은 무뚝뚝해 보이고 화난표정으로 보일때가 있다.
그러나 길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상대를 해주니
첫인상에 두려워 말고 유대인에게 다가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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