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254 이스라엘] Moshiko 레스토랑에 다녀왔어요.

올드시티에서 정말 우연히 배낭족 주은친구를 만났어요.
그래서 같이 돌아다니기로 했죠, 올드시티와 주변을 구경하고
Moshiko라는 가게를 알아보았는데, 가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도를 찾아보니 맵스미에 나오지 않아.
유대인들에게 물어물어 찾아이동했지요.
예루살렘 번화가에 가게가 있더군요.

간판을 보아 코셔음식을 판매하고, 1985년부터 운영한 가게로
보입니다. 관광객들은 잘 모르는 가게 인것 같고,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메뉴는 사진에 보이는 메뉴들을 판매를 하더라구요
저희가 고른 메뉴는 제일 저렴한 메뉴인 팔라펠 피타를 골랐어요
15세켈 4500원 정도.

사장님이 만들다가 맵게 해주냐고 물어봤다.
당연히 맵게 해달라고 요청.
더 넣어달라고 계속 요청하니, 손을 흔들며 이해 못해겠다며
표정을 짓는다. 아저씨 내 입이니 걱정마세요:)

좌석은 가게 안에도 조그만하게 있지만, 밖에도 큰 파라솔이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포장해가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곳에서
식사를 하네요.

자리를 잡고 팔라펠 샌드위치를 먹으려고 하는데
유대인 학생들이 우리를 힐끔힐끔 쳐다봅니다.
숙쓰러워 하는 것 같아 먼저 인사를 던저봅니다.
아이들이 웅얼거리며 망설이길래 좀 더 적극적으로 인사를 던지니
우리에게 다가오면서 한국어로 "안녕?"이라 답하네요.

얼라? 한국어를 어찌알까 궁금하여 물어보니
한국 드라마와 한국 음악을 들어서 조금 안다고 합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였는데, 간단한 단어연결과 손짓 발짓으로
대화를 했지요.

이스라엘에 온것을 환영하고, 한국드라마 정말 재밌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념으로 사진 한장 찰칵!
한국에 대해 알고 싶으면 연락하라고 명함을 주었는데
연락을 줄지는 모르겠다:)
정말 연락을 주면 어찌 한국을 소개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