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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올여름
군도, 명량에 이은 사극영화.
명량이 1600만을 돌파하는 와중에 500만을 돌파했으니
본전은 건진 영화라 할 수 있겠다.
허나. 막상 영화는 솔직히 이도저도 아닌 작품이여서
어째서 500만이 넘었는지 모르겠는 의아한 작품이다.
일단
옥새를 고래가 먹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설정과.
그 고래를 잡기위해 바다로 달려가는 '산적'무리들
그리고
다채로운 캐릭터들 중
홀로 심각한 손예진.
워낙 청순이미지가 강하다보니..
조금은 강렬하고 진중한 역인
이번 역할에는 아쉬움과 예전 배역들의 잔상들을 지우지 못한 모습이었다.
'300 : 제국의 부활'
에서의
'에바그린'과 같이 변신을 생각했겠으나...
결과물은..그다지..
오히려 김태우의 연기에 대해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다고나 할까.
은근히 다작을 하는 배우인데..
생각보다 인지도가 없어..
이경영 이 아저씨도
작년 베를린 이후
지속적으로 스크린에 얼굴을 내밀고 있고..
그나마
이 영화에서
재미요소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유해진과 오달수의 감초 조연연기.
이 둘만 눈에 들어왔다고 하면
믿어줄텐가..
영화 마지막에
옥새보닫 중요한걸 놓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신이 있는데
억지로 청중들을 가르치는 듯해서
어찌나 불편하던지.
실탄은 많았으나 명중을 시키기 못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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