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뉴욕/워싱턴 여행을 함께한 일행들은 먹거리를 쉽게 포기 못하는 일행들이였죠. 저야 배만 채우면 장땡인 사람인지라 아무거나 먹으면 되었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았지요.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내려오는 내내 맛집을 찾고, 결정을 못내리더니 도착 거의 직전에 고른 곳이 바로 이곳 난도스 페리페리 치킨(Nando's Peri Pero Chicken)입니다.
앞의 가게이름은 듣지 않고, 페리페리만 처음들었을때, '페리카나에서 미국에 지점을 새웠나' 생각을 했었는데 이 생각을 입밖으로 냈으면 일행들이 엄청난 비웃음을 퍼부움과 동시에 냉소의 미소를 짓지 않을까 하여 내밭지는 않고 목구멍 속으로 넘겼습니다. 아주 잘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왜냐면 이곳은 그곳과 전~혀 관련이 없으니까요.
난도스 치킨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시작한 프렌차이즈로 페리페리 소스를 곁들인 포르투갈식 그릴 치킨을 주력으로 하는 곳이죠. 남아공을 비롯 영연방 국가들을 중심으로 현재 30여개국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더라구요. 재미난점은 포르투갈식 그릴치킨이라면서 포르투갈에는 매장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아어리니하죠? 그나마 한국과 가까운 곳의 지점은 '말레이시아'가 되겠네요.(멀죠?)
결론적으로 맛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비쌉니다. 가성비를 따지는 제게는 사치스러운 음식입니다만, 금액을 낸 만큼의 가치있는 맛을 가진 훌륭한 곳입니다. 매콤한 칠리소스인 페리페리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경험하게 해주는데, 먹지 않고서 설명를 못하겠네요. 다시한번 먹어봐야 그 맛을 다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언제 또 가보지?!! (아 매운맛 정도는 선택을 할 수 있답니다) 츄르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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