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함께 생활하고 있는 선배가 입양을 해왔습니다. 놀라지 마세요. 당연히 사람은 아니고 애완견 하나를 데리고 왔지요. 심지어 수컷. 강아지 마저도 남자네요. 결국 남자 셋이 수컷 하나를 캐어해야 하는 웃긴 상황에 되었네요. 혹자는 강아지 마져도 남자라며 징글맛다고 하더군요. 허허...
애완동물에 대해 정말 저는 눈꼽만큼도 관심도 없고 굳이 키워야 하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에 애완동물 용품점에 갈일이 없는데, 선배 덕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가게 된 곳은 Petsmart라는 체인 애완동물 용품점인데요. 정말 애완동물 용품의 월마트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동물들의 용품들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심지어 동물병원과 동물 호텔도 함께 운영도 하구요.
사람도 호텔에 가기 벅찬데, 애완동물이 호텔이라니...나로서는 상상하기 힘든일이지만, 애완동물과 정말 친근한 미국인들에게는 당연히 필요한 서비스가 아닌가 싶네요. 가족여행을 가고 싶은데 애완동물을 못데리고 가는 사람들이라면 이들을 이곳에 맡기고 가는 사람들도 있을 법도 하네요. 그러니 저렇게 크게 운영을 하고 있겠지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Petsmart는 애완동물용품계의 월마트라고 할 정도로 없는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가격면에서는 월마트보다는 많이 비싸긴 하지만요:D 재정적으로 여유만 있다면 애완동물 주인들과 애완동물들에게는 이곳은 천국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애완동물 사료, 옷, 장난감 등 다양하거든요. 근데 가격이 사람 옷, 먹거리, 장난감보다 비싸다는 것은 함정이라고 해야 할까요:D
애완동물 주인분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겠지만, 이곳은 애완동물 용품계의 월마트라고 했지만, 월마트처럼 24시간 운영되는 곳은 아닙니다. 그래도 21시에 문을 닫으니, 미국 가게 치고는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편이죠. 아무래도 홀로 애완동물과 사는 싱글족들을 위해 퇴근하고 방문하라고 그때까지지 운영한게 아닌가 싶구요:D 물론 다른 다양한 이유들도 있겠지만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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