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바마 출장중에 꼭 가보고 싶었던 햄버거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WhataBurger 입니다! 알라바마 터스칼루사 다운타운을 지나면 원더우먼 마크와 흡사한 로고가 항상 저를 반겨주곤 하거든요. 조지아에는 없는 버거집이여서 나중에 한번 들려봐야지 했었는데, 거의 100여일이 지나서야 들리게 되었습니다.
WhataBurger버거는 택사스를 대표하는 햄버거집이라고 하네요. 1950년에 처음 문 연곳이 텍사스이기도 하구요. 지금은 미국 전역에 700여개 점포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 전역을 생각해보면 그리 많은 매장 숫자는 아닌 것 같아요. 처음 방문하는 햄버거집이다보니 메뉴스캔을 하느라 시간을 조금 보냈습니다. 직원이 주문을 도와주려 했지만, 제가 시간을 좀 더 달라고 했지요. 결국엔 마땅한 것을 고르지 못해 직원에게 핫한 메뉴를 골라달라고 하긴 했지만요.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고 하니 직원이 할라피뇨 치즈버거를 골라주었습니다. 그리고 음료 작은 컵을 달라고 했지요. 그런데 어마무시한 컵을 하나 주었는데, 컵 크기가 남달라서 잘 못 준것이 아닌지 재차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맞는 사이즈의 음료컵을 주었다고 하네요, 한국 같으면 특대사이즈의 음료컵인데 여기서는 작은 것이라니.. 분명히 미국인들 몸에는 피 대신에 탄산음료가 흘러다닐것 같아요~
자리에 음료컵을 두고 손을 씻기위해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그새 주문한 햄버거가 나왔습니다. 디게 빠르더라구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죠 괜히 빨리 햄버거가 나온 탓에 엄청 기댈 했는데, 막상 버거를 열어보니 장단점이 무엇인지 한번에 보이더라구요. 장점은 버거가 타 프렌차이즈 회사보다 1.5배나 크다는 것이죠. 한국의 버거집에 비교해보면 2배나 큰 버거였지요. 그런데 버거가 큰만믘 속재료가 풍성하느냐? 그것은 또 아니여섰습니다. 그래서 신선한 패티와 토마토, 치즈, 양상추 등이 들어가서 그런지 몸이 상한다는 느낌은 들이 않았습니다. 막상 다먹고나니 은근 양이 많더라구요. 속재료가 풍성하게 더 들어갔다면 분명히 남기는 상황이더라구요. 그나저나 이렇게 미국의 버거집들 투어를 다니는 것도 은근 재미난 일네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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