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그런 날 있지 않나요? 즐겨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하루종일 머리 속에 맴도는 날. 이날이 바로 그런 날이였습니다. 딱히 좋아하는 음식도 아니고, 그렇다고 싫어하지 않은 음식인 일본식 돈까스가 하루종일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날이였죠.
그래서 일과를 마침과 동시에 일본식 식당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검색해본 곳에서와는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먹고싶다는 일념하에 거리 신경쓰지 않고 바로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일본식 돈까스를 전문으로 파는 곳은 아니였지만, 미국에서 찬밥 더운밥 가릴 때인가요?
라멘집이더라도 돈까스를 팔고 있으니, 인터넷에 리뷰가 올라왔겠죠:D 자리에 착석하고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이름도 모르겠네요. 그저 카레랑 함께 나왔다는 것 외에는요. 고객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문한 요리가 금새 나왔습니다. 미리 준비해둔 돈까스에 카레를 부은 것일까요?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문구가 새삼스래 떠올라, 조금은 우려심을 가지고 한입 베어먹어보았습니다. 와.. 우려는 우려일 뿐이였습니다! 적당하게 익은 돈까스와 그에 스며든 카레맛이 일식 돈까스의 풍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더불에 밥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정말 맛이있네요:D "맛있다!" 이 단어 외에는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네요. 맛에 대해서 제가 예민하지 않아서 그럴지 모르겠지만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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