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베(Ube)맛 아이스크림을 구입을 했습니다.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던 마그놀라이사의 우베맛 아이스크림은 아니지만, 꿩대신 닭이라고 해야할까요. 아쉽지만, 산미구엘사의 우베밧 아이스크림을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이 제품의 맛이 궁금하기도 했구요, 물론 판매하는 사장님이 마그놀리아 아이스크림이 더욱 맛나다고 코멘트를 해주셨지만요;;
도라빌의 마닐라 마트에서 8불이나 주고 산 아이스크림입니다. 월마트에 저렴한 아이스크림이 정말 널려있는데, 그에 비하면 굉장히 비싼 녀석이네요. 이 회사의 제품도 나름대로 필리핀에서 사랑받는 회사라고 합니다. 포장지는 축제를 홍보하는지.. 괜히 화려하게 디자인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나저나 제품이름처럼 맛도 베스트여야하는데 말이죠
뚜껑 갭(?)을 떼어내고 살포시 상자를 열어보았습니다. 영롱한 연한 보라색 빛이 너를 맞이 해주더군요. 두근두근 설레게 만들어주는 저 자태를 보시죠. 색은 누가봐도 포도맛인데 막상 먹어보면 그 맛이 아니라 신선한 충격을 받게해주는 그 매혹적인 색.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한 스푼 퍽 떠서 먹어 보았습니다. 그 맛이 뭐랄까 먹어보지 않고서는 설명이 어렵지만, '포도맛으로 생각하고 먹게 되는데 실제 맛은 고구마무스 맛'이라는 것에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우베가 필리핀의 고구마같은 작물인데 그 빛이 약간 보랏빛을 가지고 있거든요, 자색고구마 같이요.그래서 아이스크림의 색이 보랏빛인 것입니다. 같이 먹은 동료는 포도맛처럼 생겼는데, 포도맛인 아닌것에 대해 1차로 충격을 받고, 상큼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보들거리면서 살짝 텁텁한 식감에 2차로 충격을 받은 모양이더군요. 그러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반통이나 퍼먹는 결과까지...한번 먹으면 헤어나올 수 없는 우베맛 아이스크림읿니다. +ㅁ+ 개인적으로는 마그놀리아 우베맛 아이스크림이 더욱 깊은 맛이 나는 것 같아요. 뭐랄까.. 오리온 초코파이만 먹다가..롯데 초코파이를 먹는 맛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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