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갑자기 영화를 보러가자고 하시더군요. 보고 싶은 영화가 있었지만, 자막이 없으면 이해하지 못하는 영어실력이기에 돈이 아까우니 굳이 가지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또 선배가 보러가자고 하니 갑자기 가고 싶어지도군요. 충성심(?)이 발동한 것일까요? 뭐 그런건 아닙니다. 어짜피 보려는 영화가 캡틴마블이였고 흔하디 흔한 히어로 영화, 그리고 흔한 때리고 부수는 영화이기에 보기로 했지요:D
영화관은 흔하디 흔한 한국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처럼 생겼습니다, 다만 조금 더 오래된 영화관 같이 생겼어요. 티켓팅 하는 곳이나, 티판기 라든가 모든 시설들이 롯데시네마나, CGV에 비해서 노후한 설비들을 사용하고 있지요. 뭐 작동만 잘되면 장땡이지만요. 티켓팅 하는 창구의 일처리는 조금 느렸습니다. 워낙 행동이 한국인들이 빠르긴 하지만요:D 그나저나 아직까지도 이곳에 인건비가 비싸다면서 티켓판매소가 있네요. 한국은 인건비 비싸다며, 매점 직원이 티켓 판매도 동시에 하는데 말이죠;;
영화관설비는 굉장히 훌륭합니다. 어두워서 사진이 잘 담기지는 않았지만, 앞자석과 뒷좌석간 공간도 굉장히 넓고, 의자도 거의 누워서 볼수 있을 정도로 안마기 마냥 다리부분이 올라가고, 등부분이 내려가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 팔걸이에 음료와 팝콘 등을 둘수 있는 간이 식대가 있어서 더욱 팝콘 등을 안고 먹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에도 훌륭한 영화관 좌석들이 많지만, 이곳만큼 좌석이 좋은 곳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버스로 치면 한국은 일반버스, 이곳 영화관의 설비는 우등버스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D 외관은 낙후되어 보였는데, 실내는 아주 훌륭한 내실있는 곳이였네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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