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중고매장인 GOODWILL을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회사와 가까운 곳의 GOODWILL을 다녀왔습니다. 미국 전체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조지아주 애틀란타 근처에는 거의 동네마다 한곳씩 Thrift숍이 있는 모양입니다. Goddwill 말고도 여러 기관들에서 중고매장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GoodWIll방문으로 미국의 중고매장이 어느수준인지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기에 많은 기대는 하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남았던 눈꼽만큼의 기대감이 있어서 다른 지점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곳에 있는 물건의 퀄리티는 유럽에서 보던 중고매장에 비하면 정말 형편없는 퀄리티에다가 터구니 없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미국은 재활용이란 단어를 모르는 나라 같습니다.
그래도 지난번에 다녀온 매장에 비하면 이곳의 제품들은 그나마 조금 퀄리티가 나아 보입니다만은 여전히 유럽에서 보단 중고매장이나, 한국의 아름다운 가게에 비하면 여전히 아쉬운 수준입니다. 책가지나 가구 등 쓸만한 것들이 눈에 들어왔지만, 가격이 맘에 들지 않더군요. 몇바퀴 돌도 돌아봐도 진주같은 녀석이 보이지 않던 찰나에 신발코너에 가봤습니다.
다들 사용감이 넘쳐흐르는 신발들만 보여 뒷걸음을 치려하는데 구석탱이에 뺴곰히 얼굴을 내미는 신발이 하나 있더군요. 혹시나 하여 한번 신어보니 딱 제 발에 맞는 신발이더군요. 심지어 누가 사용하고 버린 신발이 아니고, 신발가게에서 신발이 팔리지 않아 도네이션한 깨끗한 신발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가격도 착했다는 것! 바로 단돈 3$!!! 정말 쓰레기 더미와 다를바 없는 중고매장 안에서 진귀한 녀석을 발견한 것이죠! 그렇다고 자주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흙더미 속에서 진주를 발견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까요! 허허+ㅁ+
'WOOKKOON > Daily Life of Americ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좌충우돌 방문기] 우베(Ube)맛 아이스크림을 구하기 위해 찾은 Manila Mart!! (0) | 2019.04.21 |
---|---|
구세군(Salvation Army)에서 Thrift Shop을 운영하다니.. "Salvation Army Family store" 방문기! (0) | 2019.04.18 |
미국에도 Thrift Shop이 있었네요!! "Good Will" 방문기! (0) | 2019.03.29 |
마을전체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뒤덮혔다더니..순 뻥이였어! Christmas place! (0) | 2019.03.27 |
테네시(TN) 스모키마운틴(Smoky Mountains) Ober Gatlingburg에서 스키를 처음 타보았습니다! (0) | 2019.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