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차 알라바마 모빌이라는 동네를 찾았습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씨에 얼큰한 국물을 먹고 싶은 그런 날이였습니다.
Yelp앱을 이용해 주변에 그러한 먹거리가 무엇이 있나 알아보았는데, 영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식집, 중식집은 보였으나 미국 내 그런 식당은 보통 기름진 음식이 가득한 곳이여서 패스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스케이크 집이 눈에 들어와 바로 그곳으로 이동을 했는데요 그곳이 바로 이 "Briquettes Steakhouse""이라는
스테이크 식당입니다. 몇일전 다른도시의 식당에서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서 찾았으나, 자리가 없어서 먹을 수 없었는데,
여전히 스테이크가 생각이나 이곳 식당을 찾았습니다.
직원이 몇명이 방문을 했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한명이요"라고 이야기를 하니 조금은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하긴 미국에서도 혼자 스테이크집에 오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겠지요:D
그리고는 4인석에 저를 안내하고는 오더를 받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스테이크들이 있었지만, 가격적으로 그렇게 비싸지 않은 녀석을 선택을 했습니다.
스테이크와 간단한 셀러드만을 고르려 했는데, 사이드 메뉴를 다양하게 고르게 하더군요. 이곳이 룰이 그렇다면 따라야죠.
한 35불 이상 나오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습니다. 28불 정도 나왔으니 말이죠. 물론 팁 주고 하면 30불 정도 되겠네요..
뭐 여튼 비오는 날 스테이크의 맛은 그 또한 매력이 넘치는 맛이였습니다. 보들보들하고 야들야들하게 넘어가는 것이 하루의 고단한 피로를 깔끔히
씻어주는 맛이였습니다. 이 맛을 혼자 즐기가 아쉬워 카카오 라이브톡을 하면서 먹었는데.. 중간중간 직원이 더 필요한 것이 없는지 물어보는 통에
여간 민망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식당 리뷰 유튜버로 생각한 것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혼밥이 익숙치 않은 것은 아니지만, 혼밥을 하면서 라이브톡을 하는 것은 아직 익숙치가 않네요:D 개인방송을 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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