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먹거리 물가가 비싸지는 않네요:D |
느즈막히 식사를 해결하기위해 식당을 찾았습니다. 절약쟁이 배낭족의 삶이 몸에 배였는지, 자연스럽게 저렴한 식당을 찾아가게 되더군요. 정신을 차려보니 김밥천국 식당안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더군요:D 한국을 여행을 했던 친구들이 한국은 KB해븐(김밥천국)을 가면 뭐든 먹을 수 있다고 누군가 이야기 이야기 했던게 생각이 나네요:)
매장안은 그렇게 크지는 않았습니다. 흔히 동네에서 만날 수 있는 김밥천국의 크기와 흡사하다고 할까요? 소문으로는 평창의 물가가 장난없이 비싸다고 그랬는데 생각보다는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기존 평창의 물가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올림픽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이 이 정도면 그리 비싸 보이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KB Heaven을 찾은 이들이 여기 또 있네요 :D
제가 고른 음식은 제육덥밥이이였는데요. 가격은 7000원! 이였습니다. 그냥저냥한 가격이죠? 식당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올림픽을 하다보니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겠죠?:D 조금 아쉬웠던 것은 관광객들을 위한 영어설명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지역 공무원들이 이부분에 조금 섬세하게 접근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D 대회전 카드를 받지 않는다는 루머와 다르게 카드계산도 무리없이 가능했습니다. 당일치기 올림픽여행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들지 않는것 같네요:D
이젠 서울로 돌아갑시다!! |
횡계시외버스터미널을 다시 찾았습니다. 다시라고 굳이 언급한 이유는 평차올림픽플라자를 들리기전 서울행 표를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 예매를 따로 받지 않더군요. 매진이 되면 어찌해야 하는지 문의하니, 그럴일이 없다며 가려고 하는 시간에 와서 표를 구입하라고 하더군요. 뭔가 찝찝했다만.. 뭐 그렇다고 하니 그렇게 해야겠죠.
평창올림픽플라자를 구경을 하고 돌아가기 위해 터미널을 찾았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관광객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표가 없나 걱정을 잠시 했는데, 다행히 저는 도착하자마자 동서울터미널로 가는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바로 출발하는 버스였죠. 비행기로 치면 발권과 동시에 보딩이라고나 할까요? 요금은 가격은 12,900원입니다. 횡계에서 장평을 지나 서울로 가기때문에 동서울-장평(10,000원)보다 조금 비싸더군요. 그런데 장평-강릉(2,500원)구간보다 황계-장평구간이 훠어어얼씬 저렴한데 그 구간이 2,900원이라니!!^^ 괜히 흥분했네요...
서울에서 넘어올때와는 다르게, 서울로 넘어갈때 탑승한 버스는 2-2구조로 된 버스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불편한 좌석이였지요. 당연히 충전단자도 와이파이도 서비스되지 않았습니다. 평창에서 서울로 나가는데 귀성객들이 많아서인지 교통체증이 살짝 있더군요. 졸면서 이동하는데, 바뀌지 않는 배경에 조금 짜증이 났었습니다.
교통체증이 길어져서인지, 원래 휴게소에 정차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에 휴게소에 정차를 했습니다. 백만년만에 들리는 휴게소인데 그 어느나라들보다 이렇게 우수한 휴게소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먹거리 많고, 깔끔하고 서비스 좋은 휴게소를 본적이 없었으니까요.고속도로 휴게소도 수출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도 드네요:)
서울에 도착하니 3시간정도 소요된것 같습니다. 명절 교통체증치고는 양반인것 같네요:) 3시간이면 그렇게 먼거리도 아닌데 몸이 한국식 삶에 그새 익숙해졌는지 3시간도 먼거리로, 오랜시간으로 생각하고 짜증이 좀 생겼습니다. 허허허 이럼 안되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평창올림픽 경기장 주변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인터넷에서, 전화로 예매가 안된다는 점은 매우 아쉬운 점입니다. 올림픽기간만이래도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이곳을 찾는 국내 관광객이나 국외 관광객들에게는 굉장히 편리했을텐데, 이런 서비스가 없다보니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5G기술 선도하기위해 준비했다면서 그런 시대를 선도할 나라가 버스예매조차도 안되다니요...
버스터미널이나 버스회사라던가 키오스크 그리고 인터넷 예매를 하면 투자대비 수익이 아무래도 떨어지기에 서비스를 하지 않는게 또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고 이 또한 여행의 묘미이지만, 이미 이런서비스들에 익숙하고 바쁜 삶의 시간을 쪼개 여행하는 관광객입장으로서 생각해보면, 한두가지 불편한게 아니네요:) 그래도 예전과 달리 시외버스, 고속버스 예약홈페이지를 하나로 통합한것은 잘한 일이라고 봅니다 :D
'✈ASIA🌏 > Kor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나들이] 제물진두 순교성지를 아시나요? (0) | 2018.04.11 |
---|---|
[서울나들이] 대화가 필요해 보이는 이화동 벽화마을 (0) | 2018.04.01 |
[평창올림픽 당일여행] 강풍아 집에 돌아가다오.. 평창올림픽플라자 방문기 (0) | 2018.02.18 |
[평창올림픽 당일여행] 보드를 타고 날고 날아봅시다! 스노우보드 크로스!! (0) | 2018.02.18 |
[평창올림픽 당일여행] 설날이고 뭐고 수호랑과 반다비와 함께 평창으로 무브무브! (0) | 2018.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