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역을 지나 평창올림픽플라자로~ |
스노우보드 크로스 경기관람을 마치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간이시상식까지 보고 이동을 하다보니 버스를 기다리는 관광객들로 가득했는데요. 모두 진부역으로 가는 사람들이였습니다. 저도 진부역으로 가서 환승을 해야하여 이 줄에 서야했지만, 일단 서울로 돌아가는 파나마 친구들을 배웅하기 위해 다른 버스로 우선 이동을 했습니다.
파나마 친구들과 짦은 만남에 아쉬움을뒤로하고 TS6[(관중 셔틀 시스템(Transport Spectators, TS)]번을 타고 진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일반 관광버스를 올림픽 기간동안 대절한 버스여서, 노선마다 버스의 퀄리티(?)가 조금씩 달랐습니다. 장평역에서 스노경기장 가는 버스는 충전단자가 없었는데, 이 버스는 제한적이나마충전단자가 있었습니다.
진부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역에 도착을 하니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려하는 올림픽 관광객들과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강릉으로 이동하려고 하는 사람들과 귀성객들로 가득했습니다. 역 앞에는 수호랑과 반다비가 있었는데, 이 마스코트들과 사진찍으려 하는 어린이들로 한가득이였습니다. 그런데 아버님 어머님 아이들 사진찍는 것은 좋지만..지나가는 길목은 막지말자구요...
저는 이곳에서 TS30번을 기다렸습니다. 개막식이 열린 평창올림픽플라자를 방문하기 위해서였죠. 진부역에서 올림픽플라자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아요. 정확히 측정하지 않아서 정확하진 않습니다. 여틍 이번에 TS버스를 세번이나 이용을 했는데, 이 버스를 이용하는 한국인은 저밖에 없는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명절기간이다보니 경기장을 찾는 한국인들이 거의 없었나 봅니다. 아님 다들 잘 모르시는 것일까요?
그나저나 TS버스 안에는 와이파이가 잡혔습니다. 그런데 암호가 걸려 있더군요. 그런데 버스 어디를 둘러봐도 와이파이 패스워드를 적어둔곳이 없었습니다. 외신에서 셔틀에서 와이파이도 되고 커다란 모니터도 있고 충전도 된다고 극찬한 기사를 본 기억이 났는데 정말 일부 버스에서만 그런 서비스가 제공이 되는가 봅니다. 와이파이패스워드는 창가 중간중간이나 티비모니터 아래 등 잘 보인는 위치에 적어둔다면 관광객들이 편리했을텐데 이부분은 많이 아쉽더군요:D
●평창올림픽 교통 정보 : https://www.pyeongchang2018.com/ko/spectator-guide/infrastructure#none
강풍에 집에 돌아가면 아니되겠니? |
평창 올림픽 플라자를 방문했습니다. 당일 경기 입장권이 있으면 이곳에서 따로 입장티켓을 구입하지 않고도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여 방문을 했습니다. 혹시나하여 자원봉사자들에게 관련내용을 문의하니 이 부분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평창 올림픽 플라자 주변에 관련 문구를 게시를 했으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내심 개폐회식장(스타디움) 내부를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폐회식 준비때문인지 개폐회식장(스타디움) 내부입장은 불가하다고 안내를 해주고 있더군요. 몇번 사용하지도 않는다는데, 개방해서 추억이나 쌓게 해주지..아쉬워 아쉬워..
그나저나 다들 설날 행사를 마치고서 이곳에 오셨는지 방문하시는 관광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경기장에서는 온통 외국인들 뿐이였는데, 이곳은 온통 한국인 관광객들만 보이더군요. 줄이 너무길어 TS버스에서 내려 경기장을 향해 가는 도중 감기약 '짜라' 홍보하는 직원들이 준 핫팩을 가동했는데..추위에 금새 식더군요.역시 흔드는 핫팩이 훨씬 성능이 뛰어난 듯하네요..초등학생 때는 똑딱이이 핫팩이 재미있어서 좋아보였는데..
이곳도 역시 보안검색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경기장과 다르게 아쉬웠던 점은 일부 관광객들이 보안검색대 직원들과 실랑이를 하는 부분이였습니다. 반입금지 품목을 앞에 적어놨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관광객들이 보안검색대 직원들에게 들고가게 해달라고 억지를 부린다거나, 자기가 만든 음식에 뭐가 문제가 있냐고 주장하고, 돌아갈때 가져갈테니 맡아달라고 하는 등 보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습니다. 약하게는 투정 강하게는 실랑이를 벌리곤 보안검색대 직원들을 난감하게 하는데 괜히 부끄러워지더군요:D 심지어는 괜히 반입금지 품목때문에 가족까리 서로 탓을 하며 말다툼을 하더군요 명절 스트레스를 이곳에서 푸시는지..다시한번 뜬금없는 말다툼을 한 부부와 보안검색대 직원들에게 심심한 응원과 위로를 보내드립니다!
평창올림픽플라자에 오니,스노경기장과 다르게 강풍이 불었습니다. 매서운 바람에 찬바람이 더해지지니 새삼 강원도의 추위가 느껴지더군요. 올림픽이후 철거된다는 개폐회식장을 보기위해 찾아왔는데 막상 못본다고 하니 감흥이 사라졌습니다. 온김에 메달수여식을 볼까 하다가 진행시간도 길고, 제가 본 경기는 심지어 뒷번순서여서 그냥 주변만 구경하고 가기로 했죠. 플라자 주변은 올림픽 후원기업들의 홍보장소, 및 한국문화 체험장소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딱히 매력적이지 않아, 각 건물 부스들에 들어가보지는 않고, 오륜마크와 성화대만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플라자파크에서 아쉬운 부분은 먹거리물가가 상당히 비싸다는 것이였죠. 닭고치 및 씨앗호떡이 하나에 5,000원을 받더군요. 순간 제 눈을 의심해 다시보니 5,000원이 맞았습니다. 나중에 그 판매대를 지날때는 판매가 안되는지 2개 5,000원으로 가격조정을 했습니다만..뭐 물가가 여간 비싼게 아니네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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