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룸을 예약했는데, 더블침대 두개를 주었다. Casa Feathers :D |
● Casa Feathers
▶ Callejon Chotzar, Barrio Jucanyá, Panajachel 07010 과테말라
▶ +502 5201 1136
▶ 트윈룸 : 21$
힘겹게 치킨버스를 타고 Panajachel에 도착을 했다. 버스 공간이 좁은 것과 좌석에 안락함이 없다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언제 내릴지 몰라 불안감에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 피곤함이 엄습해왔다.
그래서 Panajachel에 도착함과 동시에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을 할까 하는 유혹이 왔지만,
우리는 절약쟁이 배낭족이기에 걸어서 이동을 했다.
지도상에 나와있는 숙소로 이동을 했는데, 숙소가 보이지 않는데, 동네에 사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아도 사람들이
모른다는 제스쳐만 보여준다. 안그래도 숙소를 찾기 어렵다는 리뷰를 본 기억이 났는데, 예상대로 찾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길에 파랑색과 붉은색으로 된 로고(?)가 자주보여 혹시나 하여 자세히 그 로고를 보니 숙소이름인 Feathers가 적혀있었다.
그 로고를 따라 이동을 하니 붉은 담장을 가진 집이 나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벨을 눌렀는데, 숙소가 맞았다.
숙소 앞에도 딱히 간판은 없고 아까 언급한 로고가 있을 뿐이였다. 그런데 두번째 문제가 발생했다.
리뷰와 동일하게, 직원이 영어를 전혀 할 줄 몰랐다.
리뷰에서 '직원은 정말 친절하고 착한데, 스페인어밖에 할줄 몰랐다.' 라고 적힌 글이 있었는데,
리뷰가 전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바디랭귀지와 짦은 스페인어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직원도 이런 대화가 익숙한지 수월하게 체크인을 마칠 수 있었다.
숙소의 1층에는 주방과 공용거실과 2개의 격실이 있었다. 우리의 방은 건물 2층. 2층에는 3개의 격실과 화장실 겸 샤워실
그리고 망원경이 있었다. 직원이 손님들을 위해 제공된 망원경이라며 밤하늘의 별을 보면 정말 아름답다고 하는데,
숙박하는 내내 구름낀 날씨여서 망원경을 볼 기회조차 없었다
예약한 방은 싱글침대 2개가 있는 트윈룸이였는데, 제공받은 숙소는 더블침대가 2개가 있는 방이였다.
모든 방이 더블 침대 2개가 있는 방인데, 이 방들을 싱글룸, 더블룸, 트윈룸, 2인실 4인실, 명칭만 달리하여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덕분에 4명이 사용할만할 방을 둘이서 사용하여
오랜만에 넒게 사용해 편리하게 이용했다.
방에 짐을 두고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화장실 문이 잠겨 있었다. 직원에게 이야기하여 화장실 문이 잠겨있다고 하니,
열어준다고 했다. 그런데 가져온 열쇠들이 전혀 맞이 않았다. 직원이 칼을 이용해 열어보려고도 하고, 창문에 고개를 넣어 문을 열고자 막대기 넣어보며
온갖 짓을 다해보았는데, 열수 없었다. 별수 없었는지 결국 열쇠 집 사장을 불렀다. 그러나 정말 어이가 없었던 것은,
택이가 카드를 이용해 너무나도 쉽게 화장실 문을 열어버렸던 것. 직원이나, 열쇠 집 사장은 벙져 버리고 그저 웃을 뿐이였다.
서로 괜히 민망해지는 이 순간..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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