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문명 문자가 발견된 Takalik |
● Parque Nacional Takalik Abaj
▶ El Asintal, 과테말라
▶ +502 5207 7264
▶ open : 0700am-1700pm
▶ entry fee : 50Q
퀘찰테낭고에서 Takalik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원래는 다른 도시로 이동을 하려했는데, 바이올렛이 Takalik이라는 동네에 갈 예정인데,
그곳에 가면 마야문명의 문자가 발견된 유적지가 있다고 하여, 하루 더 머물기로 했습니다:D
타칼릭(Takalik)까지 이동을 하는데, 원래 계획으로는 가족의 차량을 이용하여 가려했지만, 무엇인가 문제가 생겨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퀘찰테낭고에서 타칼릭까지 이동을 하는데, 버스를 두번 환승을 해서 이동을 했습니다.
우리끼리 이동을 했으면, 스페인어를 몰라 엄청 헤맸을 것 같은데,
바이올렛과 아버님이 도움을 주어 수월하게 이동을 했어요.
타칼릭에 도착을 했습니다. 타칼릭에서 생활하는 바이올렛의 삼촌이 우리를 마중을 나왔습니다.
트럭을 타고 바이올렛과 우리는 타칼릭 유적지로 이동을 했고, 아버지는 본인의 일정을 하러 이동을 하셨지요.
타칼릭 유적지 역시 외국인 요금과, 현지인 요금이 달랐습니다.
외국인 요금은 현지인 요금과 10배 차이가납니다ㅜㅜ 외국인은 50Q, 현지인은 5Q
10배차이나는 요금은 좀 과한 것 같네요ㅜㅜ
Takalik투어는 가이드를 따라 투어를 다녀야 했습니다. 그런데 가이드가 스페인어로만 가이드를 해주었습니다.
스페인어를 나랑 택이는 몰라서 못알아들을 상황이였는데, 다행히 바이올렛이 영어로 통역을 해주기로 했어요.
물론 영어로 이야기를 해줘도 100%이해하기는 어렵지만, 하나도 못알아듣는 스페인어보다는 낫죠:)
타칼락 유적지는 과테말라에서 제일 역사가 오래된 마야의 유적지라고 합니다.
티칼처럼 거대한 건축물이 있는 화려한 유적지는 아니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료가 발견 된 곳이여서 학자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곳이라고 합니다.
타칼릭은 마야 끼체어로 '서있는 돌'이라는 뜻입니다.
아무래도 서 있는 돌이 많이 있어서 그렇게 이름이 붙혀진 듯 합니다.
현재까지 이곳에서 200개 이상의 비석들이 발견 되었고 초기 마야 예술을 엿볼 수 있는 비석과 제단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래서 초기 마야를 연구를 하는데 있어 주요한 곳이지요.
서 있는 돌상 외에도 이곳을 살던 이들의 집터, 그리고 배수시설,
돌로 만들어진 동상과 같은 예술품들이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천문대도 발견이 되어, 학자들은 이 지역이 결고 작은마을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밝혀내야할 비밀들이 많이 있지만, 학자들은 이곳에서 발견된 마야 언어를 해석을 함으로서
이들의 역사를 추정을 했는데, 그 내용이 기원전 9세기부터 상업으로 번영한 도시로 보고 있고,
북쪽으로는 지금의 멕시코, 남쪽으로는 엘살바도르까지 교역을 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당연히 과테말라 고지와 태평양 연안의 도시들과도 활발히 무역을 했다고 합니다.
타카릭 국립 공원에는 마야의 유적지 외에, 타카릭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동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작은 동물원도 있습니다. 같이 가이드를 따라 다니던 과테말라 관광객들 중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온 이들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유적지를 보고 지루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동물들을 보더니 숨겨왔던 에너지를 뿜어내
부모님들을 귀찮게 했습니다, 부모님들도 지루해 하던 아이들을 보며 걱정하던 표정이였는데, 아이들이 좋아라 하니
어른들도 좋아라 합니다:D
타칼릭 구경을 마치고 바이올렛 삼촌집에 돌아왔습니다. 안그래도 배고팠는데,
바이올렛 아버지가 점심을 준비해주셨어요. 식단은 옥수수 전병과, 과테말라식 순대 모롱가! 그리고 과테말라식 돼지껍대기인 치차롱!이였지요
모롱가는 맛이 조금 짭쪼롬 했지만, 피순대를 먹는 듯한 기분이였고,
치차롱 역시 익숙한 돼지껍대기 튀김과 흡사한 맛입니다.
이들을 옥수수 전병과 싸먹으면, 그 조화로움이 삼합 저리가라 하는 맛이였습니다.
아. 또 먹고 싶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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