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422 벨리즈] 대놓고 불법CD를 판매하는 이곳!

대놓고 불법CD를 판매하는 이곳!

 

 

● Sunset music & movie center

▶ #5A Queen st

▶ +501 223-1024

 

 

저녁을 먹고 우연찮게 발견한 곳입니다. 온갖 음반과 영화들을 판매하는 가게이죠. 처음 들어갔을때는 DVD숍인가 하고 들어가 봤는데,

자세히 보니 음반과 영화 CD를 판매하는 곳이지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온통 불법복제 파일을 담은 CD들입니다.

괜히 초등학교시절 학교 앞에서 불법복제 게임CD를 샀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롭니다.

 

 

물론 당시에도 지금도 한국에서는 불법CD가 위법이기에 이정도로 대놓고 판매를 하지는 않고, 은밀하게 거래가 진행되었는데,

이곳은 아주 대놓고 이거 정품인척 하는 작퉁들이요! 하며 반기는데도 누가 단속을 하지 않나 봅니다.

이곳역시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흐릿하다보니 이런 매장이 버젓히 운영이 되고 있는 것이겠죠.

 

고전 영화에서부터 최신 영화까지 없는 영화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음반역시 고전 명반에서 부터 최신 유명 팝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음반들을 가지고 있죠.

물론 모두 불법복제라는 사실.

 

재미난점은 가장 핫한 코너가 CCM 코너였습니다. 카톨릭보다 개신교 신자가 많은 국가이다보니

CCM에 대한 관심이 다른 중미국가들보다 높겠지만서도, CCM 코너를 POP코너처럼 크게 부스를 만들어 진열했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있다는 것이겠죠. 이부분은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어릴적 많이 듣던 CCM명반 모읍집 WOW가 있지를 않나..마이클 W 스미스라던가, 힐송이라던가

모두 불법복제 되어 진열되어 있었죠. 허허허

그나저나

영화나 음반을 만든 제작사들이 이 현실을 알면 어찌 생각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