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교통의 꽃은 메트로라고 하던데..거짓말인가. 진짜인가. |
● Toronto Subway and RT
▶ 개통일 : 1954년 3월 30일
▶노선수 : 4
여행하는 중 만났던 어떤 아이가 토론토의 꽃은 메트로라고 이야기를 한 것이 기억이 난다. 여러 교통수단 중 메트로가 가장 매력이 있고, 주요 관광지를 연결해 주기때문이란다. 매력이 있다는 말에 설레여 메트로를 이용을 했는데, 괜히 설랬다. 그 어느나라의 메트로와 차별점을 찾지 못했다. 가격도 그리 저렴한 것도 아니고, 서울처럼 스크린 도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러시아처럼 지하철이 폭풍속도로 달리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환승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지하철 내부역시 그 어느나라의 지하철 내부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다. 일부좌석은 벽을 향해 배치되어 있고 일부 좌석은 기차 좌석처럼 구성되어 있다. 굳이 장점을 찾자면 서울 지하철과 같이 열차 내부가 넓다는 사실. 그러나 지하철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전 좌석을 벽에 붙혀 좌석을 배치하는게 가장 많은 인원을 태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뭐 한국의 수도권만큼 인구가 살지 않아서일까. 사람들 삶이 여유가 있어서 일까. 이렇게 좌석을 배치해도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배치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역시나 토론토 지하철의 특별한 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심지어 지하철과 버스 환승을 할때 위 사진과 같은 종이떼기를 받아야 환승이 가능하다고 한다. 위와 같은 종이가 없을시에 환승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건 무슨 귀찮음인가..
굳이 친구가 말한 매력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1호선 라인이 주요 관광지를 연결해준다는 것에서 매력포인트를 꼽을 수 있다. 굳이 찾아본다면 말이다. 대중교통이 그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주 돌아다니는 곳, 랜드마크 등을 연결하는 것이 기본이기에 굳이 매력이라고는 할 수 없는 부분인데 그녀석이 이부분이 매력포인트라고 한다면 뭐 할말은 없다. 그래도 한번 물어봐야겠다. 토론토 지하철의 매력이 무엇이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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