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산페드로 데 아타카마에 위치한 아타카마 사막은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곳이다. 일년 내내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고..
(그런데 그 드문 경우에 내가 방문을 했지;;; 폭우에 진눈깨비에 눈에;;;;
허허.....다행히 투어다음날 내린 것이지만;;;)
그래서 옛날 옛적에 죽은 동물과 식물들이 부패하지 않고, 햇빛에 그을러진 채로
남아 있다고도 한다. 우스개 소리로 미생물 조차 살기 힘든 환경이라고
가이드는 너스래를 떤다.
달의 계곡 투어비는 10,000페소.
한국돈으로 17000원정도하는 비용이다.
좀더 저렴한 업체를 찾아보고 싶었으나, 모두 같은 가격을 부른다.
입장료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입장료는 2000페소,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1500페소!!
결국엔 20000원정도 하는 반나절일정(15시-19시)의 투어이다.
어찌되었든 처음을 방문한 곳은 The Three Maries.
여인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이다.
제일 왼쪽의 엎드려 기도하는 모습의 바위는 관광객에 의해
머리부분이 훼손되었다고 한다.
이 여인들은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 왔다고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이어진 협곡,
소금결정과 크리스탈 덩어리가 바위사이사이에 붙어있어
반짝반짝 한것이 모르고 보면 눈이 내려 앉은 모습으로 보인다.
붉은 바위 사이사이에 앉은 소금 결정들을 보면 마치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호기심에 소금이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살펴본 소금결정을 살짝 긁어 맛을 보니 매우 짭쪼름하다.
소금이 맞다;;; 허허허;;;
그리고 이어진 트랙킹
실제로 트랙킹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수준의 시간동안 등반을 하는 것이지만...
올라가서 내려본 달의 계곡은 마치 다른 시공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달에는 가보지 않았지만, 달의 모습이 이러한 모습이라고 한다.
실제로 나사의 우주인들이 훈련을 하러 이곳을 방문한다고 하는데;;
진짜일지 아닐지는 모르는 일이다.
지구의 많은 곳을 둘러보았지만,
이렇게 신비감이 가득한 곳은 또 처음이다.
매번 새로운 것을 또 경험하게 해준다.
역시 아직 지구엔 볼곳들이 아직 많다.:D
'✈AMERICA🌎 > Chi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일주 D+360 칠레] 아타카마 버스터미널 근처 숙소 Atacama Roots Hostel (0) | 2017.06.20 |
---|---|
[세계일주 D+359 칠레] 예약없이 찾아간 Barros Nativo Hostel (0) | 2017.06.20 |
[세계일주 D+358 칠레] 산티아고-아타카마 버스..밥도 안주고 24시간이나 걸리고;;; (0) | 2017.06.17 |
[세계일주 D+357 칠레] 발파라이소-산티아고 버스 (0) | 2017.06.17 |
[세계일주 D+357 칠레] 발파라이소 찍기 여행 신공을 보여주다 (0) | 2017.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