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 메트로폴리타나대성당(Catedral Metropolitana do Rio de Janeiro)
겉모습을 보면 시멘트로만 지어진 흉물스러운 건물로 보여 페인트를 칠하지 않은
호텔로 보인다.
그러나 그 내부를 들어가면 성당임을 알 수 있다. 4면이 스테인글라스로 되어 있고
가운데 재단과 그를 둘러싸 좌석으로 되어 있는 구조.
지름 104m, 내부높이 68m 수용인원 2만5000명인 원추형 건물. 1964년 1월20일 건립되에
돈하이메데바로 신부가 축성한 곳, 1997년 10월4일 교황 요한 바오로2세가 방문하여 성채대회를
연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성당안은 놀랍게도 자연채광과 자연통풍 구조로 되어 있다.
따로 전기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를 키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어둡기도하고 스산한 느낌을 주면서도 자연스럽다.
이러한 구조와 건축미가 빼어나 세계에서 죽기 전에 봐야할 건축물 중 하나라고 한다.
건물 내부를 들여다 보면 사방에 스테인글라스가 있다. 이 스테인글라스들이 만나
천장에서 십자가를 형성한다. 이가 칙칙한 시멘트 뿐인 메트로폴리탄 성당 내부를
알록달록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다.
지구여러곳을 색칠공부하며 다니며 수많은 성당과 교회를 보았지만
이렇게 독특한 구조의 성당은 처음 만난다.
무슨의도를 가지고 이러한 구조로 성당을 만들었는지 의아스럽다.
올려단 천장의 모습은 한번보면 신기하고 두번보면 놀래고 세번보면 감탄하게 된다.
천장의 십자가의 위용에 가려, 그 놀라움이 사뭇 가려진 십자가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중앙제단 위에 공중부양을 하고 있는 십자가.
그를 지탱하고 있는 와이어가 보이지 않아 정말 공중부양하고 있는 십자가로 보인다.
얼핏 외형의 모습만 보면 짓다 마은 고급건물의 모습같기도 하다.
오래된 호텔의 모습같기도 하다. SF영화속 외계인과 통신하는 하는 수신소, 벙커같기도 하다.
자주먹던 큰사발면 컵을 뒤집어 둔듯한 디자인의 이 건물.
얼핏보면 놀리먹기 좋고, 흉물스러운 이곳, 그러나 그 내부의 아름다움을 보면
자연스럽게 겸손해지게 만들어 주는 곳.
그렇지만 내면의 아름다움을 알면, 외적인 모습은 중요하지 않다고들 이야기들 하지만,
보기 좋은 떡이 맛난 떡이라고..외적인 모습도 내부의 모습만큼 아름다웠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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