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흔히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벽화거리를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리우에서 꼭 가봐야할 거리를 꼽자면 세사론의 계단을
뽑아본다.
장시간 요구하는 관광코스는 아니다 길어야 30분?
주변에 메트로폴리타나성당과 수도교가 있어서 그곳과 함께 둘러보아도
1시간30분 쫌 되지 않을까. 사람마다 여행스타일이 다르겠지만서도.
세라론의 계단은 라파와 산타 테레사 지역사이
마우네우 카르네이루 거리에 있다. 많은이들이 이 동네가 조금
위험하다하여 정말 조심조심 돌아다녔다.
계단은 총 215개. 높이는 125m 누구는 한국에서 타일을 공수해와
작업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모르는 소리! 예술가 세라론이 60개국에서
수집한 2,000여개가 넘는 타일로 만든 골목길이다
세라론. 칠레에서 태어나 이 도시에 터전을 마련해 생활을 하다
자신이 사랑하는 이 거리가 흉물스럽게 변해가자 아름답게 꾸미고자
모자이크 타일로 장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215개의 계단을 브라질을 상징하는 색 노랑, 파랑, 초록으로 색으로
꾸며 브라질 국민들에 대한 존경과 경의를 표하고 있다.
처음에는 빈민가의 허름한 계단 공사장에서 버려진 타일을 모아 장식을 하다
알려지면서 세계곳곳의 기부로 작업을 이어갈 수 있었고.
물론 앞에서 언급하듯 수집한 타일도 사용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누군가에게는 버려진 골목이 누군가는 희망을 보았고
누군가가 새생명을 불어넣어 새활력을 얻은 곳이 바로 세라론 계단이다.
밝아진 계단만큼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도 가볍고 얼굴도 밝다.
다들 한가지씩 희망을 얻고 돌아가는 모양이다.
별거 아닌 곳으로 생각을 했으나
별거 아닌 곳이 아님을 발견한 이곳.
리우에 다시 온다면 또 오고 싶은 그런 마음따뜻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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