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296 스페인] 태양과 바람이 싸우던 사라고사
2017. 4. 8.
인포메이션 예쁜 언니야를 뒤로하고 배낭을 마드리드에서 새로 영힙한 카트에 싣고 출발했습니다. 터미널에 짐 보관소가 있었지만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그냥 끌고다니기로 했지요 5유로 였나;;; 24시간 운영도 아니였구요;; 사라고사는 따뜻한 햇살과 추운 바람이 공존하는 곳이였습니다. 그래서 기능성 점퍼를 입다가도 벗고 다시 입고를 반복을 했지요;; 결국엔 태양님이 바람님을 이겼지만;;; 사라고사는 그냥 차분한 지방도시의 느낌이 났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대전 같은 느낌이랄까요? 사람들도 조용하고, 도시도 굉장히 아파트가 많이 보이는 것이 베드타운 같기도 하구요;; 활기 넘치던 마드리드를 보다 차분하고 조용한 사라고사를 보니 에너지를 얻기는 커녕, 점점 더 지치는 기분이더군요;; 날씨도 오락가락 하고;;;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