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메이션 예쁜 언니야를 뒤로하고
배낭을 마드리드에서 새로 영힙한
카트<?>에 싣고 출발했습니다.
터미널에 짐 보관소가 있었지만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그냥
끌고다니기로 했지요
5유로 였나;;; 24시간 운영도 아니였구요;;
사라고사는 따뜻한 햇살과 추운 바람이 공존하는 곳이였습니다.
그래서 기능성 점퍼를 입다가도 벗고
다시 입고를 반복을 했지요;;
결국엔 태양님이 바람님을 이겼지만;;;
사라고사는 그냥 차분한 지방도시의 느낌이 났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대전 같은 느낌이랄까요?
사람들도 조용하고, 도시도 굉장히 아파트가 많이 보이는 것이
베드타운 같기도 하구요;;
활기 넘치던 마드리드를 보다
차분하고 조용한 사라고사를 보니
에너지를 얻기는 커녕,
점점 더 지치는 기분이더군요;;
날씨도 오락가락 하고;;;
정말 마을이 조용하지 않나요?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거의 없고 말이죠
다들 어디에 숨어있는지;;
일할시간이라 다들 회사와 학교에 있으려나요;;;
집안에 아주머니들은 그냥 집에만 계시는 것인지
마실 나온 사람들이 없어;;;;
그나마 대성당쪽으로 나오니
사람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관광객들은 거의 안보였구요;;
저희만 관광객인줄...
그래도 사라고사의 야경은 볼만<?>합니다
사라고사 대성당(Basilica de Nuestra Senora del Pilar)의 야경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아름다움이 있더군요;
그나저나 사라고사 이름모를 길거리에 앉은 동상아저씨..
외로워 보여 어께동무를 해주었습니다.
어께에서 차가운 기운에 제 몸으로 넘어오더군요
마음까지 차가워졌을 줄이야.. 따시하게 해줘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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