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이 사랑하는 델단(Tel Dan)공원은 현재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헬몬산 남쪽 기슭, 레바논 국경에 위치하고 있다.
유대인들이 이곳을 사랑하는 이유는 울창한 숲과 풍푸한 수량이 있어
광야생활에 지친 유대인들에게 단비가 되어주는 곳이기도 하다.
헬몬산의 만년설이 녹은 물과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었다가
땅속에서 모여 솟아올라 흘러나오는 샘들로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게 되었다.
그리고 이 물들이 흐르고 흘러 요단강이 되었고, 갈릴리 호수를 지나 사해까지
연결이 되는 물줄기 중 하나라고 한다.
요단강을 이루는 물줄기는 크게 세 곳, 텔단, 힐몬, 스닐이 그 지역인데
이 중 텔단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성지순례, 바이블스터디 차 이스라엘을 찾은 이들에게
텔단이 중요한 이유는 북이스라엘 왕국이 제사를
드린 흔적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솔로몬 사후 북이스라엘, 남유다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주요 절기가 되면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데요,
예수살렘이 있던 남유다 사람들은 그대로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를 드렸지만,
북이스라엘 사람들도 예루살렘에서 제사를 드려야 하나,
북이스라엘 왕 르호보암이 벧엘과 단에 제단을 만들고 제사를 드리게 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거리상의 이유이지만, 통치수단으로서 제단을 만들이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남쪽으로는 벧엘, 북쪽으로는 단을
넘어가지 말라는 의도 였지요. 그리고 이곳에서 하나님을 찬양한 것이 아니라
금송아지를 세워 우상을 숭배하였지요.
모퉁이에 뿔이 달린 모형이 과거 번제단의 모습이지요.
델 단을 보시다시피 북이스라엘 지역은 물과 곡식이 풍부한 지역이였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남 유다는 척박한 광야여서 상대적으로 하나님께 더 간절하고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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