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님의 도움으로 소로티에서 50km 정도 kumi라는 마을에 들렸다. 이유가 kumi에 기아대책 사무소가 있기때문.
덕분에 kumi 지역에서 기아대책 사업 활동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1:1아동 후원 사업과 우물 개발 및 물탱크 사업, 화장실 개선 사업, 의료 사업 등을 한다고 하셨다.
1:1아동 후원 사업으로 아이들에게, 학비 지원을 해주고, 학용품 등을 지원 해준다고 한다.
10년 이상 지속된 사업이고, 처음 후원을 받은 아이들이 이제는 성인이 되어 바르게 생활 하고 있다고 한다.
우물개발 및 물탱크 사업은 우물, 물탱크를 설치를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사업 이후에도 협동금고를 마련하여,
주민들 스스로 사후 수리 비용을 미리 준비하고,
추가 물개발을 위한 자금과 마을 우물/물탱크에 대한 자립을 키워준다고 한다.
더 사업장에 대한 이야기와 내용들을 듣고 싶었지만,
시간적인 한계와 상황적인 어색함에 다음을 기약하고 나왔다.
다음에 다시 찾아 현장을 보고싶었으나.. 물리적 한계로;;;;
여튼 기아대책 사무실을 뒤로하고 쿠미 7일장을 찾았다.
쿠미 7일장은 말 그대로 일주일에 한번 열린다고 한다.
신발도 팔고 과일도 팔고, 먹거리도 팔고
이것이 지압기처럼 생긴 과일이
우간다에서 사랑받는 '잭푸르츠'.
두리안처럼 냄새가 조금 나기도 하고
본드같은 수액도 가진 과일이지만,
노란 속살의 과실은 달달하다. 처음에는 어색한 맛이지만
먹다보면 매력에 폭 빠지는 과일..
우간다 사람들도 멸치를 먹나 보다
이렇게 멸치를 판매하는 것을 보니..
국을 만들어 먹지는 않는 거 같고.. 볶아서 먹는다는 거 같은데;;
역시 시장구경은 먹거리 구경이라고 하던가.
쿠미 7일장에도 먹거리를 판매를 한다. 빵같은 녀석과 현지인들이 먹는 식단을 주로 판다
그리 깔끔한 환경이 아니고, 익숙치 않은 메뉴라 도전은 나중에..
재미난 패션의 아저씨를 발견을 했다.
손님같기도 하고, 물건을 파는 아저씨 같기도 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아저씨.
뭐하시는 분인가요?!!!
언제나 시장 구경은 즐겁다.
그리고 시장을 일구는 사람들의 열심있는 모습을 통해
항상 힘을 얻고, 웃음을 얻는다.
그리고 또 다시 겸손함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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