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241 우간다] King's kids N&P School 학교명판 정비

돌아다니면서 학교명판이 재정비가 필요할거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선교사님께서 학교명판을 재정비 하자며, 임무를 주셨습니다.
색이 많이 바래고, 글씨들이 벌레들이 파먹은 것처럼 사라졌네요;;

우선 파랭이 락커로 명판을 모두 칠했습니다.
아주 꼼꼼하게요, 바람에 날려 색이 잘 입히지는 않았는데요;;
저희가 기술이 없어서 그랬겠죠?

그런데 기존에 있던 글씨들을 벗겨내고 색을 칠해야 했는데;;
치명적인 실수를 했습니다;;;
결국은 다시 해야 할판이네요;;

새로 칠하기에 앞서 명판에 새길 문구를 제작했습니다
교노활동으로 포토샵에 유능한 택군이문구를 제작했는데요
나름 선명하고 예쁜 디자인이 나온거 같군요
이제 프린트를 해야겠지요?

프린트를 하고, 달력 위에 조각된 프린트들을 이어보았습니다.
테이프와 풀칠을 하고 칼질을 하면 되겠네요
퍼즐맞추기도 하니고~;;

자를려고 준비를 하는데 선교사님이
잘라야 하는 부분을 체크를 해주셨습니다
역시 전문가의 느낌이 물씬..

다시한번 테이프로 고정을 했습니다.
이제 칼질을 해야겠지요?
글씨들을 하나하나 덧나지 않게 파기 시작합니다.

문구작업을 시작한지 3시간여..
얼추 마무리가 되어가는데요:)
그럴싸 해보이지요?

학교명판에 쓰일 틀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반전.
색을칠할 락커가 없으시다네요;;
이런....결국 제작은 무기한 연장.

뭔가 화장실 갔다가 뒷정리를 들한 느낌이랄까요;;
확실히 마무리를 하고 작업을 했어야는데;;
의욕만 넘친듯한 작업이였네요;;아쉬워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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