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가봐야지 하고 눈여겨보고 있던 카페를 인제서야 다녀왔습니다. 미루고 벼르며 기다리다가 마침 이 상권의 식당에서 밥을 먹을 일이 있어 기어코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녀온것은 지난 8월이지만, 11월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포스팅을 하는 제 자신도 참..거시기 하네요:(
Royal tea는 중국에서 시작한 브랜드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중국계 손님들이 정말 이곳을 많이 찾았습니다. 여러 기사들을 찾아보니, 지금은 '희차'라는 중국기업의 전신이 바로 이 Royal Tea라고 하는데요, 상표권 이슈로 인해 이름을 '희차'로 변경했다고 하네요. 그런 이유로 Royal Tea가 희차의 유사 브랜드라는 말이 있는데, 저같이 브랜드 따지지 않는 평범한 사람에겐 이곳이 유사브랜드이든, 정통브랜드이든 문제가 되지 않죠.
중국에서는 꽤나 사랑받는 브랜드여서, 소문에는 줄을 서서 먹어야 할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고 하는데, 그 정도로 맛이 있는지는 솔직히 고개를 갸우뚱 하게 합니다. 맛이라는 것이 문화, 인종, 삶의 경험에 따라 맛이 있고 없고가 결정이 되는 것이니까요. 저는 달달한 음료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에 가장 기본 음료에 달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그러지 정말 시원한 차가 제공이 되었습니다. 한번 밖에 방문하지 않았고, 손님들이 즐겨마시는 음료를 마시지 않았기에 어떤 음료가 맛나다고 권하기 그렇네요.
그냥 중국에서는 성공신화라고 불릴만큼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브랜드의 카페가 이곳에 있고, 한번쯤은 방문해서 무엇을 파는지 알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그나저나 중국에서는 이 브랜드('희차') 이미지를 가지고 다양한 아이템도 판매한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딱히 판매하는 것을 보지는 못했어요. 진짜 브랜드가 아니여서인지.. 아니면 미국에 있는 매장이라 그런것인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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