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부모님이 한국에 돌아가실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LAX를 다시 찾아왔습니다. 부모님만 드랍오프하고 떠나는게 좀 마음에 걸려서, 공항에 주차장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공항주차장은 한시간에 5불이고 이후 30분마다 4불씩 요금이 추가 됩니다. 하루종일 주차하는 경우는 40불이구요. 하루종일 주차 할 것이 아니니 한시간에 5불이면 나쁘지 않은 요금입니다.
애틀란타 다운타운만해도 한시간에 10불부터 시작하는 주차센터들이 터구니 없이 많거든요. 야구경기를 보러가려고해도 주변 주차장 가격이 20불 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한시간에 5불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주차장에 들어섰을때 "주차 차량이 많으면 어떡하지?"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도 주차 차량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고 주차장 바로 앞 게이트가 대한항공 게이트여서 이동하는데 시간도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공항에 도착했고, 부모님을 대신해 키오스크를 이용해 체크인을 한 뒤 수화물을 보내기위해 창구로 이동했습니다. 사람이 공항에 정말 많았습에도 불구하고, 키오스크나 공항카운터를 우리가 이용할 시에는 사람들이 없어서 오랜 기다림없이 모든 수속을 마쳤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수속이 끝나서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 시간동안 어머니는 우리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셨으나, 아버지는 빨리 게이트로 가자며 어머니를 재촉하셨습니다. 우리와 조금이라도 시간을 더 보내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과 자녀들이 피곤할까 걱정하여 서둘러 들어가자는 아버지 마음을 이해하기에 마음이 편치많은 않았습니다. 결국 아버지가 어머니를 데리고 들어가시는 와중에 어머니가 많이 서운해 하셔서 더욱더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저희도 서운하기도 했고요. 그저 한국을 떠나 살고있는 불효자는 웁니다. ㅜㅜ
아버지가 서두르신 덕(?)에 주차를 하고 나가는 시간이 고작 40분만 소요되었습니다. 오버패이를 하더래도 공항에 더 머물러더 되었는데 말이죠. 덕분에 한시간 이내로 주차장을 이용했기에 5불만 패이를 했습니다. 요금 계산은 카드로 가능하구요. 계산하는 키오스크 앞에 직원이 서있는데, 키오스크 가까이 차량을 대지 못해, 직원에게 대신 계산해달라고 하니 승질을 부리더군요. 오늘 남편분하고 싸우고 나오셨는지.. 승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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