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여행을 위해서 거점을 정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보통의 여행객들은 마리포사(Mariposa)에 거점을 정해 여행을 하고, 트래킹이 목적인 여행객들은 요세미티 안에 숙소를 잡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이 둘이 아닌, 오크허스트(Oakhurst)라는 동네에 숙소를 예약을 했습니다. 이 동네로 숙소를 정한 이유는 같은 값에 더 좋은 숙소에 머물기 위함이였죠.
숙소의 이름은 Sierra Sky Ranch. 직역하면 산맥하늘목장 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요세미티로 올라가는 산중턱에 위치해 있다보니 그 이름이 퍽이나 잘 어울리는 곳이네요. 산장느낌도 나서 요세미티를 여행하는데 그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었구요. 체크인을 할때 이야기를 들어보니 목장이였던 곳을 1875년에 숙소로 개발하여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예약한 방은 두객실을 예약을 했습니다. 부모님과 저, 형님 부부를 위해서였죠. 예약한 방은 두개의 퀸배드가 있는 스위트룸과 퀸배드 하나가 있는 스위트 룸을 예약을 했습니다. 스위트룸치고는 그리 큰 객실들은 아니였고, 격실마다 냉장고나 전자렌지를 제공하지 않는 다는 것은 심히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그렇다고 호텔에 전자렌지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로비에 전자렌지를 하나 서비스를 해주고 있는데, 저희가 숙박을 할때는 손님들이 많지 않아 사용하는데 수월했지만, 성수기엔 불편함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또다른 아쉬운 점은 조식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였죠. 아침과 저녁을 소정의 금액을 내고 사먹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마져도 저희는 쉐프가 아프서 출근을 못한 관계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어요. 여러모로 아쉬움 투성이였어요. 그럼에도 부모님들이 분위기며, 침대크기며, 맑은 공기 등 만족해하시고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였습니다. 고급호텔 스위트룸의 화려함은 없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매력포인트들이 많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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