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테마파크 좋아 하시나요? 저는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놀이기구를 못타는 것은 아니지만, 짦은 스리를 위해 오랜 시간 줄을 대기한다는 것이 제 스타일과 맞지 않거든요. 대학시절 놀이공원으로 놀러가자고 하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었죠.
그런데 애틀란타 주변에도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바로 Six Flag라는 놀이 공원입니다. 한번도 가본적은 없는데 왠지 모르게 Six Flag라는 이름이 친숙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알라바마 출장을 다녀올때마다 고속도로 옆에 있는 이 놀이공원을 자주 봐서 그런 것일까요? 그렇기엔 왠지 한국에서도 들어본 이름인데...
그냥 기분탓인 익숙함이겠죠. 식스플래그(Six Flags)는 처음 1961년 개장한 '식스 플래그 오버 텍사스'그 시작이였습니다. 놀이 공원의 이름이 식스 플래그인 이유는 텍사스를 지배했던 6개 국가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 국가가 스페인, 프랑스, 멕시코, 텍사스 공화국, 미국, 아메리카 남부연합 입니다. 조지아의 식스 플래그에는 이들의 깃발이 걸려 있지는 않은데, 택사스는 이 깃발들이 걸려 있다고 합니다.
세계 최대의 놀이공원 회사이자 업계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인데, 재미난 점은 실제로 이 회사가 처음부터 만들어거 개장한 놀이공원을 별로 없다고 합니다. 대부분 운영권을 구매해서 운영하는 케이스라고 합니다. 현재는 17여 곳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식스플래그 중에서도 비운의 테마파크가 한곳이 있는데요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뉴올리언스 지점입니다. 본래 2000년에 개장한 재즈랜드(Jazzland)를 2003년에 식스플래그가 인수하여 한창 확장중이였는데,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공원 전체가 물에 잠겨서 공원 시설 전체를 못쓰게 되었고, 복구 비용이 천문학적이라 그데로 폐쇄되었습니다. 폐쇄 이후 이런저런 활용 방안이 나오고 있지만, 실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고, 현재는 폐허덕후들의 성지가 되었다고 하네요.
조지아 식스플래그를 와고서는 엉뚱한 이야기만 계속하고 있네요. 아! 중요한 입장료는 70불 정도 입니다. 연간패스는 140불이구요(?!!) 물론 저희는 이보다 조금 저렴하게 이용을 했습니다. 입장권은 정말 다양한 루트에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며. 요일마다 시즌마다 가격이 다르게 측정이 됩니다. 저희도 거의 절반가격에 이용을 한 것 같아요. 물론 주차장비는 따로구요!!
한국에서도 테마파크를 갈때 정가를 주고 가면 멍청이라고 할 정도로 할인혜택이나 구매루트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이곳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카드 할인이 있는지는 모르겠구요.
식스플래그는 여러가지 롤러코스터가 있기로 정말 유명한데요. 그 유명과 걸맞게 조지아에 위치한 이 식스플래그에도 롤러코스터만 몰빵한 테마파크 였습니다. 물론 어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들을 비롯, 회전목마와 같은 낭만적인 놀이 시설도 있지만, 워낙 롤러코스터가 많은 탓에 그런것들이 관심이 가지 않을 뿐더러, 잘 보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아름다운 인테리어 절대 생각하지 마세요. 볼거리가 정말 없답니다. 정말로 롤러코스터만 있어요!
식스플래그 오버 조지아를 대표하는 롤러코스터는 바로 세가지 입니다. 골리앗(Goliath), 배트맨(Batman), 그리고 슈퍼맨(Superman)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중에서 슈퍼맨이 제일 재미 있더라구요. 슈퍼맨 자세가 되어서, 영화속 슈퍼맨이 그러하든 빙글빙글 돌고, 날아가는 모습을 롤러코스터로 재현을 했는데, 그 속도감이나 구성 방식이 한국에서 경험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골리앗도 물론 재미있었는데,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아주 재밌지는 않더라구요. 흔하디 흔한 빠른 롤러코스터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조지아를 대표하는 롤러코스터는 아무래도 골리앗이죠. 배트맨의 경우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정말 노잼 롤러코스터 였습니다. 빠르지도 않았을 뿐더러 구성도 형편없었죠. 더욱이 이런 노잼 놀이기구를 타고 돌아오는데, 기기 이상으로 한 30분정도 매탈려 있었습니다. 저희야 거의 도착한 상황에서 이런 문제가 생겨서 다행이지만, 출발하려던 앞선 열차의 승객들은 무슨 죄일까요.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놀이이구에서 내려오며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식스플래그 전체적으로 재미는 있지만, 다시 오고 싶을 그런 곳은 아니였습니다. 원채 테마파크를 찾아서 가는 스타일도 아니기도 하고,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구성을 보니 대부분 10대 전후인데, 이들 또래들이 뭉처서 오거나, 젋은 가족단위로 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이 노는 곳에 노잼아재, 노총각이 와서 해집고 다닌다는 것은 그들에게 민폐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왠지 점점 더 테마파크에 안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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