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번호판을 반납하기 위해 아침부터 Tag Office를 찾았습니다. 처음 미국에 왔을때 차량에 문제가 생겨서 고철로 판매를 했는데, 어느날 번호판 갱신을 하라는 우편을 받았습니다. 의아해서 폐차장 사장님에게 문의를 하니 번호판을 들고, Tag Office를 찾아가 다른 사람에게 차를 판매했다고 하고 행정처리를 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이런 행정절차는 폐차장 아저씨가 다 해줄줄 알았는데, 한국의 상식과는 다른 이곳은 미국이더라구요. 사소한 것 하나하나 본인이 해결해야 하는 미국이란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뭐 아는거 하나 없으니 이렇게 미국 시스템을 배워가는 것이죠 뭐.
번호판을 발급을 받거나, 갱신을 위해서는 이곳Tag Office를 찾아야 합니다. 번호판을 발급받을때는 자동차 타이틀과 발급비용 그리고 면허증이 필요한데요, 번호판을 갱신하거나 반납하기 위해서는 우편으로 보내온 서류와 면허증을 챙겨 가야 합니다. 물론 갱신을 위해서는 소정의 재발급 비용이 들지만, 저는 반납을 위해 이곳을 찾았으니 비용이 들지 않았습니다.
창구직원에게 우편으로 보내온 서류와 운전면허증을 함께 제시를 하면서 '이 번호판의 차량은 판매를 하여 더이상 내가 소유주가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직원이 제 영어를 잘 못알아 들었는지, 몇번이고 재확인 하더라구요(언제쯤 영어가 늘지..) 그리고는 위와 같이 확인서를 하나 발급을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몰라 비용을 내야 하는지 물었는데, 이런 경우는 소요되는 비용이 없다고 확인을 해주었습니다.
절차가 까다롭지는 않은데, 찾아와서 반납을 해야 한다는게 조금 번거롭기는 하네요. 하긴 그냥 버리면 불법차량들이 번호판을 달고 다니면 문제가 생길 수 있을터이니, 반납을 해야 하는게 맞기도 하겠네요. 그래도 귀찮긴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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