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가기 위해 공항에 왔다. 늘 그렇듯 공항에 오면 스마트 폰을 열고 PP Card App을 열어 이용이 가능한 라운지가 있는지 검색을 해본다. 현재 내가 있는 곳은 Concourse T! 실은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PP키드를 사용이 가능한 라운지가 검색이 되었다. 그곳의 이름은 "Minute Suite". Gate T8 근처에 위치해 있다.
그간 알던 라운지와는 많이 작은 외관이였다. 얼핏 보면 악세사리를 파는 상점과 같이 생겼다. 덕분에 확신이 안서서 망설이다, 일단은 직원에게 PP카드를 들이밀고 사용이 가능한지 문의를 했다. 이런 이게 왠걸. PP카드가 사용이 가능하나 이곳은 수면실만 제공이 된다고 한다. 이용을 하고 싶었으나, 이미 손님들이 가득 차 있어서 바로 이용이 불가하다는 답을 들었다. 그래서 이곳 외에 PP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어디에 있는지 문의를 했는데, 터미널B 아나면 터미널F에 이용가능한 곳이 있다고 안내를 받았다.
비행기 시간도 한시간 정도 남았겠다, 조금이라도 비행기 시간까지 조금이라도 편하기 쉬기 위해 다른 터미널로 이동하고자 이동을 했다. 다른 터미널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공항 내 전철을 타고 이동해야 했다. 그런데 안내도를 보니 터미널B, 그리고 터미널F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통에 바로 포기했다. 뭐 다음 기회에 이용할 기회가 있겠지...
라운지 이용을포기하고, 탑승게이트로 이동하며 PP카드 앱을 다시 살펴보았다. 그런데 Inmotion이란 곳에서, 100$이상 사용시 PP카드를 보여주면 10%를 할인해준다는 내용을 읽었다. 시간도 남고 하여 호기심에 방문해 보았다. 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트 시계, 폰 케이스 등 다양한 전자기기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관심을 가지고 있던 Fitbit이 세일을 하고 있었다. 물론 적극적으로 가격대가 얼마인지 알아보지는 않았으나, 이곳에서 50%스티커가 붙어 있어, 더욱 구매욕구를 자극했다. 더불어 얼마전 읽은 '걷는 사람, 하정우'라는 책에서 Fitbit에 대한 언급이 있었어서 더 그 욕구가 올라왔다.
50% 할인이라는 매혹적인 스티커가, 이성 끝자락에 숨어있던 구매욕구를 자극했다, 더욱이 조금전 PP카드 앱에서 본 100$ 이상 사용시 10% 할인해준다는 내용, 그리고 지난달 형님 생일을 핑계로 이미 내 손엔 이 제품 두개가 들려있었다. 이미 이성적인 판단력이 흐려졌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미 할인이 적용이 된 상품들이여서 PP카드 이용으로 10% 추가 할인을 받지는 못했다. 평소같으면 한번더 재고를 해보았을텐데, 비행기 시간은 다가오고, 정보를 검색하기엔 시간이 부족하여 구매를 했다. 두 기기 값을 한 기기 값으로 구매를 해, 나쁘지 않은 딜이긴 한데..이 제품들이 어떤 기능이 있고, 내게 맞는 제품인지 알아보지 않고 구입한 것들이여서 굉장히 찝찝함이 남았다. 뭐 어쩌겠나 이미 구입을 했고, 비행기는 타러 가야하는 것을.. 앞으로 이 녀석들하고 친해지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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