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애틀란타로 돌아가야겠죠? 그런데 가야할 길을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언제쯤 도착을 할련지..가늠조차 되지 않네요. 그나저나 뉴저지 필라델피아를 지나 볼티모어를 가로질러 내려갈 계획이였는데, 길을 잘못들었는지 델라웨어주를 지나게 되었네요. 덕분에 통행료를 내야했던건 비밀. 그러다 조경이 예쁜곳이 보여 잠시 쉬기 위해 정차를 했는데요. 우연찮게 1불을 주웠습니다. 좀 더럽긴 하지만, 돈은 돈이니까요. 이런 행운이 제게 오다니..
그리고 다시 워싱턴을 향해 이동했습니다. 왜 애틀란타가 아니고 다시 워싱턴으로 가냐고요? 워싱턴에 블루보틀 지점에 가기 위해서지요. 일행들이 그곳에서 블루보틀 텀블러를 구입해야 한다고 하기에 애틀란타를 다시 찾았습니다. 유니온스테인션에 블루보틀 지점이 있는데, 일행들이 원하는게 없어서 다른 지점을 찾아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다른지점을 찾아가보았는데, 이곳에서도 텀블러는 팔지 않더라구요. 그냥 머그컵만 판매할 뿐.. 왜 굳이 텀블러를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이번에도 헛탕입니다. 선택지가 없기에 결국 이 친구들은 머그컵을 샀더랬죠. 여튼 한국에도 지점이 생겨서 요즘 블루보틀이 붐이라고 하던데...:D
블루보틀을 들리고 저녁먹기 위해 Nando's Peri Peri Chicken을 찾았습니다. 남아공에서 시작한 포르투갈식의 치킨요리를 판매하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남아공에 정착한 포르투갈 사람들이 먹기 시작한 요리라고 하는데요. 그것을 남아공의 한 사업가가 프렌차이즈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대부분의 요리가 닭고기를 이용한 요리들이 주된 요리더라구요. 워싱턴 DC에 오신다면 꼭 들려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치킨요리는 뭐든 맛있기에 여기도 실망시키지 않거든요.
저녁을 먹고 바로 또 애틀란타로 돌아갔습니다. 애틀란타로 돌아가는 시간은 지루한 운전의 연속이였지요. 특별히 한게 없어서 끄적인게 없네요. 그나저나 운전해서 뉴욕까지 가는건 정말 사람 할짓이 못되는 거 같아요. 그냥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 시간을 버는게 어떨지 조심스래 권해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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