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전에 체크인을 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해 공항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해 체크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수화물을 체크하는 부분에서 막혔습니다. 분명히 표를 살때 기내 수화물은 한개까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는데, 기내수화물을 사야되는 상황이였습니다. 심지어 가격도 항공권의 2/3수준이였구요.
결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한 직원이 오더니, "너희들 가방은 수화물 구입할 필요가 없어"라고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그럼 그렇지! 비행기 표를 살때 가방크기를 재고선 살 필요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수화물을 사야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다니..그보다 이렇게 또 영어의 한계를 느끼네요. 단어를 알지만 그것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몰라서 생긴 해프닝이였습니다. 그 직원이 안내해 주기 전에 표를 샀더면 헛돈을 쓸뻔했네요;;
우여곡절 끝에 체크인을 하고 보안검색대를 지나 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BWI공항에는 PP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잠시 쉬고, 게이트로 이동했습니다. 이번에 탑승하게 된 비행기 기종은 A320에 3-3구조로 되어 있는 비행기 입니다. 앞뒤간 좌석은 상대적으로 좁네요. 원채 좁은 것인지, 제가 몸집이 커져서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요.
역시 미국을 대표하는 저가 항공사 비행기 답습니다. 돈을 아끼려고 한 모양인지, 안전설명서 및 기내식품 판매 책자를 보관하는 것도 달란 천에 감싸인 고무끈이 전부더라구요 그래서 은근 잘 떨어지더라구요~ 차라리 Ryan air처럼 뒷 좌석에 안전설명서 붙이든 붙이지..여로모로 비행기 기내를 보면 구석구석 아끼려고 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안아낀 부분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볼티모어 공항에 착륙했을때는 델타 기장이 "쿵!" 소리와 함께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질 않아, 재난 영화 한 장면처럼 급하게 착륙한 반면, 애틀란타 공항에 도착할때는 착륙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부드럽게 착륙을 했습니다. 델타의 기장이 스피릿 기장보다 경력이 낮은 모양입니다. 스무스하게 착륙하는 것이 기장의 숙련도 및 실력이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기장에게 투자는 아끼지 않는 모양입니다. 과도한 일반화이려나요~>ㅁ<
이렇게 꿈과 같았던 연휴가 끝이 났습니다. 애틑란타에 도착을 하니 그동안 쌓인 여독이 갑자기 몰려오더라구요. 역시 연휴의 시작은 기쁨을 주지만, 연휴의 마지막은 이유모를 스트레스를 받네요:D 인제 다시 The Parking Spot 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이동해 집에 돌아가보도록 할까요? 언제 또 여행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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