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타야하는 비행기 게이트를 확인을 하고, PP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를 찾는데, 이런... ATL공항 국내선에는 PP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이 없네요. 이럴수가., 충격과 공포네요. 비행시간 까지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편히 쉬고 싶었는데.. 이게 무슨일인지..
라운지 이용이 날아갔으니, 남은 선택지는 뻔합니다. 게이트에서 대기하는 것이죠. 그래도 마냥 게이트에서 대기하기는 그렇고 마침 저녁시간이 되어서 저녁 먹을 거리가 있는지 터미널 내 상권(?)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런데 버거 덕후인 하우스 메이트가 "Shake Shack Burger"가 있다며 햄버거 먹지 않겠냐며 권했습니다.
비행시간도 남았고, 버거라면 그렇게 부담이 가는 음식도 아니고 하니, 먹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공항에 있는 "Shake Shack Burger"는 앉을 좌석이 따로 없더라구요. 게이트 자리에 앉아서 먹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하우스메이트가 버거를 골라 어떤 버거인지는 모르겠으나, 버거를 첫 대면한 순간 아쉽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버거의 크기가 작았기 때문이죠. 뭐 맛은 좋았지만, 그래도 파이브가이즈에 비해선 많이 속상한 크기의 버거이네요. 오랜만에 먹어서 기대가 커서 그랬을까요..ㅜㅜ
버거를 먹고 게이트 앞에서 보딩 콜을 기다렸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서로의 좌석이 어딘지 지켜보았지요. 저희가 따로 좌석지정을 안했기에 랜덤이였거든요. 모니터에 나오는 좌석을 보니 아쉽게도 저는 가운데 좌석이고, 하우스메이트는 통로쪽 좌석이 지정되었습니다. 아 정말 가운데 좌석은 최악인데.. 그래도 비행시간이 길지 않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야죠.
비행기는 MD90 모델로 3-3구조로 된 비행기입니다. 좌석마다 앞 뒤간격에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앉은 좌석은 이코노미석 치고는 넒은축에 속했습니다. 물론 제 몸집이 큰 흔한 미국형님들 누님들에 비하면 작은 탓도 있겠지만요. 그렇다고 제가 마른 체형도 아니지만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출발이 30분정도 지연되어 출발을 했습니다. 친구가 볼티모어 공항에서 기다릴텐데, 이거 참.. 난감한 상황이 되었네요. 여튼 비행기가 출발하고 세상모르게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덜컹하는 소리에 깼는데 그새 볼티모어에 도착을 했네요. 예상 비행시간은 120분이였는데, 90분 만에 볼티모어에 도착을 했습니다. 예정시간보다 늦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상황이 되었어요. 허허 이건 또 무슨 재밌는 경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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