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이미 저녁을 먹기에는 늦은 시간이였기에, 패스트푸드 집을 찾아 가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이날은 패스트푸드는 먹기 싫은 그런 날이였습니다. 그래서 맥도날드나, 버거킹 등을 찾아나서는 와중에 주변에 먹을 것이 없이 기웃 거려봤습니다.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WIng Stop입니다! :D
다행히도 WingStop은 열려있었고 문닫는 시간까지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Wingstop은 정말 앍의 날개 부분인 wing을 이용한 음식을 파는 곳인데요, 특별한 것은 없고 치킨윙 튀김과 감자가 나오는 곳입니다. 전세계 사람들의 국민 간식인 치킨의 최고의 맛부위 중 한 곳인 치킨 윙만을 이용해 다양한 양념맛을 가미해 판매하는 것이죠:D
가게 한 벽면에 11가지 맛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불꽃 모양으로 매운만 정도도 안내를 하고 있고요. 재미난 점은 Spicy Korean Q라는 맛이 보였습니다. 직원이 절 보면서 한국인이란것을 알았는지 이 맛을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익숙한 맛일 것 같아서 저는 Lemon Pepper와 Louisiana Rub 두가지 맛을 선택했습니다.
주문하고서 한 15분 정도 지나서 치킨 윙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전체적으로 양은 충분해 보이지 않더군요, 물론 부위가 치킨윙부분인만큼 많은 살이 붙어 있는 부위가 아니지만, 조각을 이렇게 적게 주다니요.. 그리고 감자튀김이 치킨의 양보다 더 많다는 느낌을 받게 해주는 한 그릇이였습니다. 양이야 그렇다치고.. 맛만 좋으면 되니까 하는 생각에 하나 들어서 맛을 보았습니다. 치킨이니까 부담없는 맛이겠지..하고 하나 먹었는데.. 이게 왠걸 역시 미국음식은 미국 음식입니다. 이건.. 정말 닭튀김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짭니다. 소금튀김이라고 하는게 더욱 정확하겠더군요..Lemon Pepper 치킨 윙은 레몬 향이 가미된 소금튀김이고.. Louisiana Rub은 알수없는 맛에 소금맛이 너무나 강렬합니다. 제가 치킨을 먹는건지 소금을 먹는 건지 알수 없겠더군요. 이녀석들이 동양인손님이 저 혼자라고 장난질을 한 것일까요.. 하아. 정말 미국음식 정이 들고 싶어도 정들기 어렵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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