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교회 친구들과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이번에 정한 나들이 장소는 바로 볼링장! 연신내에 위치한 스핀볼링장입니다. 연신내역 3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상권이 조금 복잡해서 쉽게 찾기는 어려운데요. 그럴 땐 물어물어 찾아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지요! 볼링장에 들어가니 할인이벤트를 한다는 글귀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쉽데고 평일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이니 뭐 의미없는 일이 되었지요.
서울권의 볼링장이 지방보다 비싼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이곳은 더욱 비싸더군요. 게임당 5,900원이고 대화료 2,000원까지 하면 정말 비싸네요. 장지나 위례 쪽은 400원정도 더 저렴하던데..땅값이나 임대료 고려하면 이 동네가 더 저렴해야 하는데..뭐 의미없는 비교이고, 가격차이네요. 연신내에 위치한 스핀볼링장은 제법 운영한지 꽤 되어 보였습니다.
위례에서 새로 생긴곳을 다녀서 그런지 이곳의 시설들은 괜히 낙후(?)되어 보이더군요. 신발도 헐겁고, 하우스볼에도 기름때가 많이 뭍어 공을 굴릴때마다 기름이 뭍는 것이 여간 유쾌하진 않았습니다. 핀이 쓰러지는 것과 점수판이 일치 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었구요. 볼링시설 외에도 다트판 및 음료자판기 등이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볼링좌석에는 볼링엘리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었구요. 이게 나름 유용하더라구요!:D
그나저나 교회에서는 다들 못친다고 하더니 막상와서 게임을 해보니 이녀석들 다들 잘합니다. 심지어 터키를 넘어 포 배가(4 begger / 4연속 스트라이크) 치는 녀석도 있었구요. 모두 다 자기 자랑을 하러 나온 것 같네요. 허허 괜히 들러리로..이용당한 기분이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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