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치 세계지도로 여행다녀온 곳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
드디어 그동안 갖고 싶어 했던 스크라치 세계지도가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구입을 하고 싶어했던 세계지도인데 여행을 마치고 인제서야 이 아이가 제곁에 왔습니다. 영국의 회사 제품을 사고 싶었지만, 터구니 없이 비쌌고, 국산 제품은 뭔가 디자인적으로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구입할지 말지 고민을 하소 있었지요. 그러다가 우연히 팬팔친구가 스크라치 세계지도를 링크(https://farenheight.co/)를 연결해 주었는데 마침 그곳의 디자인이 맘에 들었고 심지어 할인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뒤돌아보지 않고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지금도 할인을 하는지는 모르겠네요:D
주문을 할때는 몰랐는데 제품이 중국에서 왔습니다. 미국기업인줄 알았는데, 다시 홈페이지를 찾아가보니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회사이더군요. 이 회사에서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그곳에서 물건을 전세계로 배송을 하나봅니다. 소개에 의하면 75개국 이상의 나라의 소비자들이 이용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물건이 온다고 하길래 조금 불안한 감정이 괜히 들었지요. 왠지 허접한 짝퉁이 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물건을 받고 포장지를 뜯어보았는데 원통형 배송상자가 아니라 스트로폼을 돌돌 말아서 배송이 되었습니다. 역시 중국이구만! 하며 어의가 없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구김방지나 충격방지를 위해 탁월한 포장이란 생각에 괜히 어의없어한 행동이 더 어의없더군요. 중국에 대한 편견이..제게도 있었네요.(13억 중국국민들 무시해서 미안합니다ㅜㅜ) 포장을 뜯으니 조금은 역한 냄새가 났습니다. 화학품 냄새라고 해야하나요?
생각보다 큰 디자인에 퍽이나 맘에 들었지만, 뭔가 미묘하게 디자인이 아쉬움도 없지않아 생겼지요. 받자마자, 동전을 들고 다녀온 곳을 체크를 했습니다. 세계일주를 하면서 다닌 곳과, 그전까지 여행하며 다닌 지역들을 체크를 해보았는데요. 막상 칠하고 나니 넓디넓은 지도에 스크라치가 벗겨진 곳은 얼마 되지 않더군요. 다녀온 국가는 많지만, 다녀온 도시는 많지 않으니까 당연한 결과겠지만요:D
그런데 그렇다고 다녀온 국가에 입혀진 스크래치를 다 벗겨내기엔 양심적으로 용납할수가 없더군요. 허허 뭐 앞으로 삶을 살다보면 스크래치를 더 벗겨낼 기회가 있겠죠:D 이 지도는 무엇보다 크기도 크기지만. 코팅이 의외로 두꺼워 맘에 들었습니다. 아쉬운점은 지도 밑에 있는 국기가 매력적이여서 구입을 했는데, 막상 받고나서 보니 뭔가 매력이 떨어지는 포인트가 이부분이더군요. 괜히 국산제품을 살껄 하는 아쉬움도 남았지만. 이왕 구매한 녀석이니 잘 꾸며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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