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공항버스를 타봅시다. |
● Shelter Bus DAMRI Terminal 2F Soetta Airport
▶ Pajang, Benda, Tangerang City, Banten 15126
▶ 가격 : 40000루피아
자카르타에 도착을 했다. 시내를 어찌 나가야하는지 알아보지 않고 공항에 도착을 해, 바로 인포메이션으로 이동을 해 시내로 나가는 법을 물어보았다. 직원은 퉁명스럽게 택시로 이동을 하거나,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그런걸 내가 네게 왜 알려줘야 되냐 이런 눈치다. 거참. 그럴거면 거기서 일을 하질 말던가. 기분이 나빠 다른 곳에도 물어보니 손가락으로 버스타는 곳만 가리킬 뿐 역시나 쉬고있는데 왜 방해하냐 이런 표정이다. 이젠 화낼만할일이 아니라 그냥 뭐 웃어넘겼다.
직원들이 알려준 방향에 버스 터미널이 있었다. 뭐 불친절 했다만, 엉뚱한 곳 안알려 준게 어딘가. 막상 정류장에 도착을 하니 많은 버스회사들이 있었다. 직원이 다가와 어디에 가냐고 물어봤다. 자카르타로 간다고 하니 Damri라는 버스회사에 가서 Gambir로 가는 티켓을 구입을 하면 된다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었다. 공항직원들과는 달리, 정류장 직원은 굉장히 친절하다. 버스티켓을 구입하고 직원에게 다가가 어디서 타야하는지 물어보니 본인이 버스가 오면 안내를 해줄테니 기다려 달라고 했다. 역시 몇사람만 보고 이 나라 사람들은 어떠하다고 판단하는데 위험함을 새삼 경험했다. 그저 사람마다 다른 것 뿐인데 성급한 일반화가 얼마나 무섭고 위험한 것인지.. 매번 조심하지만, 더욱 조심해야겠다.
20분정도 기다리니 버스가 들어왔다. 버스는 2-2구조로 되어 있는 버스였고 좌석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좌석 벽면에 충전단자가 있어서 충전을 하면서 이동을 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좌석 앞에는 소화기 사용법과 위급상황시 대처요령이 팜플랫으로 놓여있었다. 마치 비행기에 놓여있는 안전수칙과 같았다. 버스 이동은 생각보다 오래 소요가 되었다. 40분정도 소요가 된 것 같은데, 도로에서 트래픽으로 늦었다기 보다는, 공항 안에서 온 터미널들을 들려서 사람들을 태우는 과정이 오래걸렸다. 아무래도 땅이 넓은 나라이다보니 공항도 넒게 써서 터미널간 거리가 있어서 생긴 해프닝이다.
Gambir는 자카르타 한 중간에 있는 동네의 지명이다. 이곳에 기차역도 있고, 인도네시아 독립을 상징하는 Monas가 있어 현지인 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을 하는 도시다. 참고로 Gambir기차역은 1등석 기차만 정차를 하고, 관련 티켓만 판매를 하는 곳이다. 절약쟁이 여행객은 Pasar Senen기차역에서 저렴한 기차를 이용하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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