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정글에서의 셋째날! 아마존 사람들은 이렇게 산다고 하네요:D |
● Cuyabeno Wildlife Preserve
▶ Ecuador
▶ +593 6-236-0047
어제의 일정은 정글 투어를 다녀오느라 굉장히 힘이 드는 일정이였다. 오늘은 그런 일정은 없고 아마존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찌 살아가는지 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이 되었다. 그런데 어제 일정에 조금 무리를 했나 여전히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 밤새 비가 내려서 더 습하고 꿉꿉했는데, 덕분에 잠을 설쳤어서 더 피로가 쌓인 기분이다. 여튼 피로를 않고 마을로 이동을 했다. 우선 유카로 이들이 먹는 빵을 만드는 법을 체험을 했다. 마을 뒷마당에 있는 유카를 채취하여 전통방식으로 갈고, 즙을 짜내어 알맹이를 뜨거운 불판 위에 올린뒤 펼치면 끝!! 뭐랄까 맛이 누룽지맛 나는 얇은 빵을 먹는 기분이랄까. 어찌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어진 주술사와의 만남의 시간. 아마존 지역에 전통적으로 주술사가 있어 마을 사람들의 병도 고쳐주고,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주었다고 한다. 주술사들이 과거에는 많았지만, 지금은 사회와 환경이 변한만큼 주술사들도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활동을 하는 이들이 있다고 한다. 이날 만난 주술사가 그중 한명. 아마존 지역 주술사가 어떤 일을 하고 활동을 하는지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지만 내가 영어가 짧아 거의 이애하지 못했다. 우리 일행중 한명에게 피로회복(?) 주술을 해주었는데, 아마존에서 나는 야생 잎파리 부채로 등짝을 떄리기 시작했다. 나중에 보니 등짝이 벌개졌져 친구에게 괜찮은지 물어보니 피로도가 회복되어 좋다고 한다. (내가해볼껄) 아마 그 잎파리떼기에서 나오는 무슨성분이 피로를 회복시켜준듯 하다.
그리고 다시 롯지로 복귀! 복귀를 하면서 다시 동물탐방을 시작했다. 앵무새가 저 멀리 보였는데, 가이드 역시 캐치하고 보트를 세웠다. 후후 아마존에서 삼일째 되니 나도 인제 어느정도 동물들을 캐치하는 능력이 생겼나 보다.(헛소리) 붉은 앵무새만 동물원에서 보아왔는데 노란바탕에 파랑날개를 가진 앵무새를 보니 정말 신기했다. 디즈니 같은 애니메이션에서만 본 색감의 앵무새여서 실존하지 않는 새이겠거니 했는데...실존을 하고 있다는게 너무나도 신기했다.
그리고 숙소로 복귀했다. 어제와 같이 '나른한 오후 친구는 없고~'라고 하며 유유자적 하는 시간을 보냈다. 태블릿으로 드라마를 보다가 자다가 책을 읽다가 더워 샤워를 했다가 반복을 하며 시간을 떄웠다. 그러다 모이는 시간이 되어 모였다. 이번 시간은 카카오 열매로 초코렛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했다. 카카오 열매를 불에 볶아주고 껍질을 벗겨내고 글라인더로 갈아내기 시작했다. 이렇게 간 초콜렛을 다시 불에 녹여 굳히기 시작하면 초콜릿 만들기 끝! 마지막 과정에서 설탕이나 시나몬 같은 것을 넣어주면 맛이 달콤해지면서 풍부해지는데 우리는 오리지널로만 도전하기로!! 카카오100%에 도전한다!! 저녁식사 후 후식으로 이녀석이 나왔는데 그 맛이.....사약이다. 가이드가 우릴 꼬셔 카카오 100%체험하자고 했는데 우리를 죽이려 했나보다. 뭐 이렇게 쓴 녀석이 있나...
초콜렛은 설탕덩어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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