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마을 Lago agrio로 떠나는 날. |
● TERMINAL TERRESTRE QUITUMBE
▶ Quito EC170146, Ecuador
▶ +593 2-398-8200
▶ Quito-Lago agrio Ticket 11.80$
아침버스를 탈까 밤버스를 타고 넘어갈까 고민을 하다가 대사관에서 받을 물건이 있어 밤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아침버스를 타고 넘어가면 라고 아그리오에서 하루를 숙박을 해야 하는 것과 밤버스를 타고 넘어갈때의 피로도
돈과 체력 어떤 것을 절약할까 고민하다 대사관에서 받을 물건도 있고 하여 밤버스를 택했다.
(물론 한국에서 보내온 물건이 오후까지 대사관에 도착하지 않았다.)
TERMINAL TERRESTRE QUITUMBE은 다른 남미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한 창구에서 버스노선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각 버스회사들의 각자 부스에서 버스티켓을 판매를 하고 있었다. 다른 터미널들은 지역 노선들이 중구난방으로 정리가 안되어 있던 반면
이곳은 그래도 목적지를 동서남북으로 지역구분을 해두고, 버스 회사들이 정비가 되어 있었다.
우리가 가는 지역은 Oriente지역이기에 그곳으로 이동을 했다.
우리가 이용한 버스 회사는 Banos라는 버스 회사이다. 스페인어로 화장실이라는 이름을 가진 버스회사이다.
(왜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까.. 분명히 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 버스회사를 정한 이유는 딱히 없다.
정글투어 상품을 구입한 여행사에서 이 회사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추천을 해줘
오랜 고민없이 이곳으로 정해 티켓을 구매했다. 티켓 구매할때는 여권이 필요하다!!
TERMINAL TERRESTRE QUITUMBE은 굉장히 규모가 있는 터미널이다. 그래서 와이파이 신호가 잡힐 것 같기도 한데
아쉽게도 전혀 서비스 되지 않았다. 버스타기까지 시간이 남아 터미널을 구경을 했다. 터미널 한쪽은 먹거리를 판매하는 곳이 많이 있었다.
식당들에서 날 보더니 호객을 엄청 한다. 이미 저녁을 먹고 나왔기에 배불러 그 호객이 귀찮게 느껴졌다.
호객쟁이들을 뒤로 하고 다시 대합실로 왔다. 이번에는 히피들이 구걸을 한다. 안쓰럽지만, 절약쟁이 배낭족이기에
정중히 거절을 했다. 또 마음이 복잡해진다.
그리고 시간이 되어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의 구조는 2-2구조의 버스.
좌석 앞뒤간 간격은 일반버스와 동일한 구조의 버스이다. 일반 관광버스와 동일한 안락함이다.
그 이상, 그 이하의 안락함도 없다. 다만 버스 안에 화장실을 제공한다는 것뿐...?
버스안에 메신져 이용이 가능한 와이파이가 서비스 되었지만, 전기충전단자는 없었다.
전자기기의 노예인지라..전기충전단자가 있어야 마음이 편한데..
여튼 버그를 타고 10시간 정도를 달리기에 타자마자 꿀잠을 잤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생각보다 일찍 터미널에 도착을 한것, 그것도 심지어 2시간이나!!
얼마나 드라이버가 부지런히 움직였는지 모르겠지만..분명히 승객을 생명을 담보로 빛의 속도로 달렸을 것이다.
해도 뜨지 않은 시간에 몽롱한 상태로 내려 대합실 의자에 앉았다. 해가 뜨면 움직일 요량으로 의자에 누워
부족한 잠을 채우기 위해 눈을 감았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대합실에 와이파이가 된는 것을 확인하고 와이파이를 연결해본다.
이런 와이파이의 노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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