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보고타에서 새로운 동네 칼리로 이동을 하려 합니다. |
● South Terminal
▶ Terminal De Transportes Del Sur, Bogotá, Colombia
▶ +57 1 7753897
▶ 보고타-칼리 49페소 / Bolivariano Bus
이제 보고타를 떠나 다른 도시로 가기위해 버스터미널을 찾았습니다. 콜롬비아도 한국과 달리 터미널 안에서 통합적으로 티켓을 판매하는 구조가 아니라 수 많은 버스회사들이 티켓을 판매하는 구조이다. 그러다 보니 각 회사들 마다 찾아가 버스티켓을 알아보고 표를 비교 구매를 해야 하죠. 그런데 우리는 미리 택이가 알아본 버스회사에서 티켓을 구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택한 버스회사는 Bolivariano Bus 였다. 많은 한국의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한 버스회사이고, 그만큼 안전하다는 리뷰를 많이 확인한 버스회사이기에 이곳을 택했다. 아무래도 콜롬비아 치안상태가 메롱이다보니 좀더 저렴한 버스회사를 이용할 수도 있었지만, 안전함이 우선인 것 같아 그냥 택이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버스터미널 안에는 Bolivariano Bus고객들을 위한 라운지도 있었다. 물도 있고 충전단자도 있고 와이파이도 제공되고 있는 쾌적한 공간이였다.
버스시간이 되어 플랫폼으로 이동을 했다. 그런데 기다려도 직원이 버스를 탑승하라고 콜을 해주지 않는다. 제시간이 출발하는게 익숙한 나로서는 괜히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연착이 일상인 남미에서 늦어지는 것을 당연히 생각하고 여유있게 기다려야 함이 당연함에도 여전히 이런 문화가 익숙하지 않다. 예정시간이 20분정도 지났을까 차장이 칼리로 가는 승객들을 부른다. 그리고 가방을 맡기면 이런 붉은 표식을 준다. 나중에 가방을 찾을 때도 이 표식을 주고 찾아야 하기에 분실하면 안된다.
칼리로 이동하는 Bolivariano Bus는 2-2구조로 되어 있었다. 화장실이 차량 끝편에 있었지만, 와이파이나 전기설비 같은 것은 제공되지 않았다. 그래도 좌석이 우등버스와 같은 좌석이여서 이동을 중미에서 이용한 티카버스와는 달리 안락하게(?) 이동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아르헨티나에서 탑승한 버스 만큼 안락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면 훌륭한 좌석이다.
칼리에 도착을 했다. 그런데 날씨가 흐리다. 비가 올 기세다. 밤 버스를 타고 넘어오다보니 이른 새벽시간대에 도착을 했다. 칼리에서도 에어비앤비에 머물기로 했는데, 다행히 집 주인이 8시에 체크인을 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조금 터미널에서 시간을 때우고 넘어가기로 했다. 어디서 머물까 하고 터미널 곳곳을 둘러봤는데 Bolivariano Bus티켓판매소에 좌석이 있었다. 작은 라운지처럼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직원에게 이용해도 되냐고 하니 잠시 머물러도 된다고 한다. 덕분에 터미널 바닥에 쉬지 않고, 의자에 쉴 수 있었다. 그나저나 밤버스도 역시 피곤하다. 인제 나이가 들어가는지.. 전에는 밤버스를 타도 괜찮았는데.. 몸이 예전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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