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기 힘들었던 코스타리카 한인교회 |
● 코스타리카 한인교회
▶ http://cafe.daum.net/korchurch/ijoH/1
▶ Iglesia Coreana de los Perimercados de Florida Tibas, 200 norte, 100 oeste, 300 norte, 100 oeste, San Juan de Tibas, San Jose, Costarica, C.A.
▶ +506 2297-3712
코스타리카에서 맞이하는 주일이다. 예배를 드리기위해 교회를 알아보았다,
당연히 우선적으로 한인교회를 알아보았다. 구글링을 통해 알아본 교회는 코스타리카 한인교회.
산호세에서 유일한 한인교회라고 한다. 장로교(통합) 교회이지만, 교단이 다른것은 중요치 않다. 이단만 아니라면 말이다.
남미에 유독 통일교, 이재록 등 한국계 이단(?)이 사랑을 받으며(?) 활보를 치고 있다고 하는데.. 걱정이다.
여튼 교회카페에 나와있는 주소로 이동을 했다. 이동 전에 택이가 불안했는지, 교회에 전화를 해 위치를 재확인했다.
알아본 교통편으로 이동을 했는데, 목적지에 교회가 보이지 않았다. 지도 상에 나와있는 위치와 동일한 위치였는데
교회는 커녕 국가연구단지 같은 곳만 우리 앞에 있을뿐이였다. 길을 잘못 들린 것이다.
교회와 다시연락을 하기 위해 와이파이존을 찾았다. 예상대로 주변에 없다. 주변의 편의점에서 길을 물어보았다.
스페인어를 모르니 대화가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친절한 아저씨가 영어를 할줄아는 아주머니를 연결해주었다.
사정을 이야기 하니, 거기까지 가기위해서는 걸어가면 한참 가기에 택시를 타라고 한다.
그런데 왠지 길을 잘 모르는 눈치여서 아주머니 말을 믿지 못하고, 대중교통을 물어봤다.
아주머니가 대중교통이 없다고 이야기 한다. 이러던 와중 어떤 아저씨가 우리 앞에 다가왔다.
다행히 아저씨가 사정을 들어보더니 교회까지 데려다 준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에게 얼마정도 금액을 요구했다.
예배를 드리러 가는데 도와달라라고 사정하니 아저씨 마음이 바뀌었는지 주일이고 하니 도와준다고 한다.
갑자기 바뀐 마음에 미심적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정말로 감사하게도
교회까지 우리를 인도해주셨고, 돈도 받지 않았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하루가 되자며 헤어졌다.
괜히 조금이라도 의심해 죄송할 따름이다.
다행히 예배시간에 늦지 않게 참석을 했다.
모처럼 드리는 한국식 예배에 마음이 괜히 평안해지는 기분이다.
그나저나 코스타리카 한인교회는 산호세에 유일한 한인교회이다. 그래서 이곳에 오는 분들이
거의 산호세에 생활하는 한인들이라고 한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교회의 규모도 생각보다 컸다.
지금은 한인들의 수가 여러사정으로 인해 줄어들어서 교회의 성도들도 많이 줄었다고 한다.
교회의 외관을 보면 과거 교회가 얼마나 컸을지 가능이 된다.
그나저나 예배후 모처럼만에 한식다운 한식을 먹었다. 점심식사 메뉴는 육개장.
쉽게 만들어 먹기 힘든 메뉴이기에 두그릇이나 먹었다.
거기에 남은 육개장을 가져가고 싶었지만, 괜히 염치 없어 보여 차마 말씀을 드리지 못했다.
그나저나 교회사진이 정말 많았는데.. 메모리카드에 문제가 생겨 사진이 다 날아갔다.
이날 날씨도 굉장히 좋아서 이쁜 사진이 많았는데.ㅜㅜㅜ 속상..
(위 교회관련 사진은 교회 사이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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