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았지만 즐거웠어 벨리즈! 난 인제 과테말라로 갈테야!! |
● San Pedro Belize Express Water Taxi
▶ 111 N Front St, Belize City, 벨리즈
벨리즈시티에서 과테말라 플로레스로 이동하는 버스표를 구입을 하기위해서, San Pedro Belize Express Water Taxi 터미널을 찾았습니다.
왜 수상택시 터미널에서 버스 티켓을 구입하러 가느냐고 의구심을 품을 수도 있는데,
수상택시 터미널에 플로레스로 가는 교통편을 제공하는 여행사가 있기 때문이죠. 그곳은 바로 Atlanta Tour!!!!
플로레스까지 교통비는 25달러!, 플로레스 외에도 티칼, 과테말라시티, 안티구아, 칸쿤, 플라야 델 카르멘 등 과테말라와 멕시코 유카탄 지역을 연결해주는 교통편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어느 버스를 탑승하는지 문의를 했을때 미니버스라고해서, 일반버스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보니 콤비가 와버렸습니다. 콤비도 그리 불편한 것은 아니지만, 화장실이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지요.
버스 천장에 짐을 싣고,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군에서 근무할 때 정말 많이 콤비를 타고 출퇴근 했는데,
오랜만에 콤비를 만나니 새삼 반갑습니다. 출퇴근 버스를 탈때마다.
문앞에 있는 이 자리를 항상 앉고싶었는데, 매번 선배가 지정석 마냥 타고 있어서 못앉았었죠.
이번에야말로 그 한(?)을 풀수 있어 어찌나 좋던지요.. 허허
블로그에서 벨리즈시티에서, 플로레스까지 이동을 하는데 길이 험해서 버스가 이동을 못해 콤비로 이동한다고 누가 쓴 글을 본적이 있는데,
막상 이동을 해보니 길이 험하기는 했지만, 버스가 못갈 정도인가 싶었습니다.
그저 그리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은 길을 달렸죠.
한시간 반 정도 달렸을까요. 차장이 여권을 챙겨 내리라고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벨리즈-과테말라 국경에 도착을 한 것입니다.
부랴부랴 여권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출국세를 내기 위해 돈봉투를 찾는데..
돈봉투가 있어야할 자리에 돈봉투가 없었습니다!!!
누가 훔쳐갔나..하고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아뿔싸.
아침에 들렸던 우체국에서 우편비를 납부한다고 봉투를 꺼냈었는데,
그때 우체국에 두고온게 생각이 났습니다.
봉투안에 40-70불 정도 들어있는데.. 아 정말 인제 여행 막바지가 되어가
조금이라도 아껴야지 하고 다짐을 했는데, 다짐을 하고 하루만에 돈을 분실을 했네요.
엽서비가 저렴하다고 좋아했는데 엄청 비싼값을 내고 엽서를 보낸 꼴이 되었네요.
그나저나 벨리즈는 출국세, 국경검문소 이용료, 환경부담금 포함해, 모두 40벨리즈달러,
미화로 20불을 납부를 해야 합니다.
매번 입출입국을 내는 나라들을 들릴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왜 여기에서 세금을 수거하는지 이해가지 않습니다.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을 해보지만, 여전히 이해한가는 부분입니다.
뭐 벨리즈가 무비자 국가인 것에 감사해야 할까요..
그리고 과테말라 국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블로그에 과테말라 국경세가 있다는니, 없다느니 논쟁이 있던데,
막상 와보니 입국세가 없었습니다.(이것이 팩트!!)
따로 짐검사도 없고, 질문도 하지 않고, 그냥 여권사진과 얼굴을 대조해 보더니
바로 도장을 찍어줬습니다. 이렇게 싱거운 입국심사가 있나 싶더라구요.
허무하게 끝난 입국심사를 뒤로하고, 다시 콤비에 탑승을 했습니다. 목적지인 플로레스섬에 거의 도착을 했을 무렵,
버스가 플로레스 시티에 멈췄습니다. 그러더니 다 내리라고 합니다.
플로레스 섬으로 가는 사람들은 봉고로 갈아타야 한다네요. 왜 그래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고작 10분거리를 갈아타야 하는게 영 귀찮더군요.
별수 있나요. 걸어가기 싫으면, 시키는대로 해야죠.
그러면서 정차한 곳 건너편 마트에 ATM이 있으니 출금을 하라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줍니다.
섬에는 ATM이 없다면서요. 이 역시 말을 따라여죠.,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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