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421 멕시코] 천연의 샘인 세노떼에서 스쿠버를 해볼까요?

천연의 샘인 세노떼에서 스쿠버를 해볼까요?

 

 

● ADO Terminal Turistica Playa Del Carmen

▶ Calle Quinta Avenida, Centro, 77710 Playa del Carmen, Q.R., 멕시코

▶ ado.com.mx

▶ +52 984 873 0109

 

 

세계의 배낭족들이 플라야 델 카르멘으로 모여드는 이유중 하나가 이곳의 에메랄드 빛 해벼을 보기 위해 찾기도 하지만, 그 이유보다는

Cenote에서 스쿠버를 하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천연샘인 세노떼에서 하는 스킨스쿠버는 바다에서 하는 스쿠버와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기에, 스쿠버 매니아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련한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아간다는 업체를 찾아가니 가격은 90불로 제일 저렴하지만, 임장료가 포함이 되어 있지 않아 선택하는데 망설여 졌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우리가 원하는 일정에 다이빙을 할수 없다고 하여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스쿠버 숍을 돌다나녔는데, 가격도 너무 비싸고, 딱히 매력적인 곳을 찾지 못하여 어찌할까 고민을 하던 중 유대인들이 운영하는 업체와,  Scubamobile Dive Center 두곳으로 선택지가 좁혀졌습니다. 가격도 별 차이가 없어서 고민이 되었는데, 오랜 고민없이 Scubamobile Dive Center으로 정했습니다.

 

 

  이유가 우리가 원하는 일정에 세노떼 다이빙을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했기 때문이죠:) 가격은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업체(로니)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이곳은 세노떼 입장료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세노떼 입장료 장비 대여료 등을 다 계산을 해보면 결과적으로 10불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이곳으로 택했습니다. 우리가 가기로 한 다이빙 포인트는  Kukulkan, Chacmool!! 스쿠버 상품의 비용은 130$(USD) 입니다.

 

 

역시 스쿠버의 가격이 비쌉니다. 워낙 저렴한 이집트 다합에서 스쿠버를 하고 와서 그런지, 일반적인 가격임에도 괜히 비싸게 느꺄집니다. 그래도 이곳 스쿠버의 매력은 민물에서 스쿠버를 할 수 있다는 점이죠. 바다에서와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잖아요.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다이빙 포인트까지 차량으로 한시간 정도 이동을 했습니다.

 

 

우거진 숲속에 무슨 다이빙 포인트가 있겠나 생각이 들었는데, 도착을 하고 인스트럭터의 안내를 따라 들어가보니 샘이 보였습니다. 이 샘으로 들어가면,

물안에 수중 터널이 있는데, 이곳을 스쿠버를 하며 이동하는데 이번 다이빙의 핵심입니다! 장비를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다이빙 포인트로 이동을 했습니다.  고프로를 들고 들어가 사진 촬영을 하고 싶었으나, 안전상의 아유로 촬영을 할 수 없었습니다. 물 안에 사진 촬영을 해주는 다이버가 있었지만, 그 사진을 어디서 어찌 받는지는 모르겠네요;;;;;다이빙을 하고 나와서 물어보려 했는데, 나옴과 동시에 잊어버려서..

 

 

세노떼 다이빙의 큰 특징은 바다에서의 다이빙과 다르게 물이 흐르는 것이 보인다는 점이죠. 그래서 물 속이 맑기도 하지만, 물의 흐름이 보여 눈 앞에 보이는 현상들이 물결로 흔들린다는 점이죠. 그리고 물밖에서 비춰지는 빛을 물속에서 보는 그 아름다운 경치는.. 직접 보지 않고는 그 아름다움을 글로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역시 직접 체험을 해보시는 것이!!!:D

 

 

점심식사는 샌드위칠를 주었습니다. 양이 조금 아쉬운 크기였지만, 주는 것에 감사를 하고 먹어야겠죠. 샌드위치의 묘미 중 하나는 역시 케챱과 머스타드, 마요네즈를 듬뿍 뿌려 먹어야 제맛이죠!! 하나 더 먹고싶어서 쉐프아저씨에게 불쌍한 표정을 지었는데, 주기는 무슨 먹었다며 단호하게 "No"라는 대답만 들려주네요. 점심을 먹고 주변을 구경하고 싶었는데, 인스트럭터가 태풍이 몰려오는 것 같다며 언능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커다란 비구름이 우리 뒤를 쫓아오고 있습니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찍는 듯한 기분이 들었죠. 허허

 

 

그나저나 비구름이 몰려오면 어찌해야 하나요.. 오늘 밤에 벨리즈로 넘어갈 수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비구름아 언능 집에 돌아가버렷!!!!!!!!

우산이나 우비가 없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