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아 너란 아이 물 속에선 왜이리 빠르니. |
● Akumal Beach
▶ Paseo Akumal, Quintana Roo, 85200 Cuernavaca, MOR, 멕시코
▶ open : 0800am-1800pm
느즈막히 일어나 침대에서 폰으로 보면서 빈둥빈둥 대다가, 느즈막히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밤새 시끄러운 소리로 잠을 제대로 못잤는데, 못잔 잠을 채우고자 자려고 했지만, 이놈의 몸 일어나라고 아우성입니다. 별수 없이 침대서 기어나왔지요. 식사를 하고 택이를 따라 터벅터벅 아쿠말 비치를 향해 이동을 했습니다. 어디서 버스를 타는지도 모른채 길을 나섰지요.
그저 어제 돌아다니다가 본 콜렉티보(봉고형 버스)가 모여있던 곳을 향해 이동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어느 콜렉티보를 타야하는지 물어보면 답을 줄 것 같았습니다. 럭키! 예상대로 이곳이 맞았습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며 이동을 하니 수훨하게 이동차량을 발견하고 탑승 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 안에는 온통 절약쟁이 배낭여행객들만 보입니다. 모두 아름답다고 소문난 아쿠말 비치로 가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콜렉티보를 타고 아쿠말 비치까지 거리는 40분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드라이버에게 아쿠말에서 내린다고 하니, 내리는 포인트에서 다 왔다고 하며
해변까지 이동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다른 곳은 정류장이 없는데, 아쿠말은 정류장이 있어서 내릴 곳이 어딘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벼스정류장에서 해변까지는 걸어서 5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내린 곳에서 길을 건너 쭈욱 들어가면 해변이 나옵니다. 영 모르시겠다면,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는 길로 따라 가면 찾아올수 있습니다:D
아쿠말 해변이 보입니다. 칸쿤과 플라야 델 카르맨 해변과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이 매력에 이끌리어 온 사람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거북이와 기타 해양동물을 만날 수 있는 스노쿨릴 상품도 많이 판매하고 있더군요. 해변가의 식당은 자기네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가리며 호객을 하고, 스노쿨링 가이드는 'Hey My friend'라고 하며 다가와 호객을 합니다. 언제부터 자네와 내가 친구였다고 Hey Friend라뇨..
우선 우리는 들고온 짐이 많아 짐을 보관하는 곳을 찾아다녔죠. 천차만별의 가격을 부르는데, 그중에서 제일 저렴한 곳에 짐을 맡겼습니다. 보관료는 거의 5불 가까이 되었던 것 같아요.(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짐을 맡기고 해안을 둘러보았습니다. 이곳 역시 에메랄드 빛의 바다가 보입니다. 하늘과 바다가 하나가 된 듯한 착각이 들을 정도로 푸른 바다가 보입니다.
이를 바라보며 선탠을 하는 친구들도 보이고, 이를보면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물속에서 서로 물장구를 치며 노는 커플로 보입니다. 친구들끼리 공놀이 하는 아이들도 보이고, 아이들과 함께 모래성을 만드는 젊은부부도 보입니다. 파라다이스, 낙원이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모두가 평화로워 보입니다. 그리고 저멀리 거북이를 보기위해 스노쿨링 하는 이들이 보입니다. 우리도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하고 그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물 한가운데서 우리를 붙잡더군요. 스페인어로 이야기를 하던데.. 자세히 보니 안전요원입니다. 안전 라인을 넘어갔나 해서 안전라인을 확인해보니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구명조끼가 없어서 지적을 한 것입니다. 거북이를 보러 스노쿨링을 하고싶으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이동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물에서 나가 해변에 가까운 곳에서 구명조끼를 빌리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 가이드를 고용하지 않으면 안빌려 준다고 빈정대며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가방 등을 맡긴 곳으로 이동을 하고 그곳에서 구명조끼를 빌렸습니다.
그리고 구명조끼를 입고 헤엄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다시 이동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수상안전요원이 우리를 보더니 아무이야기를 하지 않고 엄지을 치켜 세우고 훌륭하다느느 제스쳐를 보여주더군요. 그러면서 사람들을 쭉 따라 올라가면 된다고 손짓을 합니다. 수경을 쓰고 물속을 쳐다보며 헤엄을 치는데, 송사리 만한 물고기, 그리고 고운 흙만 보일 뿐입니다. 거북이가 없나 하고 포기하려던 찰나 앞에 모여 있는 사람들의 다리가 보였습니다. 왜들 안가고 있나하고 있는데, 자세히 보니 거북이 두마리가 춤추며 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들을 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챘는지, 쏜살같이 도망갑니다. 아쉬움을 가지고 좀더 깊이 들어가니 또 다른 거북이들이 헤엄치고 있습니다. 아주많은 거북이 군락을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두자리수 가까이 되는 거북이들을 만나 다행힙니다. 못보는 것보단 한두마리라도 보면 이득이라고 생각했느데, 그보다는 많이 봤으니까요. 허허 거북이들은 물속세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이동하더군요. 느려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따라가보면 잡을수 없는 속도죠. 거북이자슥.. 느릴척 하더니 굉장히 빠른 아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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