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빛의 바다 남자 둘이 오면 좀 그래. |
● Taqueria Y Pozoleria Los BrodyS
▶ Kukulkan, Zona Hotelera, 77500 Cancún, Q.R., 멕시코
▶ 시내버스 : R-2
많은 신혼여행객들이 칸쿤을 찾는 이유가 있지요. 그것은 바로 에메랄드 빛의 해변에서 달달하고 러브러브한 사랑씬을 찍기 위함이라고 하죠.
그래서 얼마나 아름다고 블링블링하고 러브러브한 곳인지 하여 배낭족인 제가 찾아가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절약쟁이 배낭족이기에, 숙소를 해안가에 잡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시내버스를 타고 칸쿤 해수욕장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공공해수욕장까지 이동을 하는데 이용한 버스는 R-2 버스. 버스 번호는 버스 정면에 아주 크게 기록이 되어 있기에,
어렵지 않게 버스를 찾을 수 있습니다. 버스는 월마트 앞에서 탑승을 할 수 있어요.
숙소에서 해변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걸린 시간은 1시간 남진 걸렸습니다.
지도상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는 거리가 조금 있더라구요. 일반 승용차량을 이용한면 조금 더 빨리 이동을 할 수 있을텐데,
우리는 절약쟁이 배낭족이니 그럴 수 없지요.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조금 더 멀게 느껴졌습니다.
버스 안에서 칸쿤 도시를 구경을 하다가, 졸음을 청하다가, 음악을 듣다가 반복을 하는데,
기사아서씨가 어디선가 멈추어 서더니, 뒤돌아 우리를 향해 스페인어로 쏼라쏼라 뭐라고 이야기를 하십니다.
눈치를 보니 칸쿤 해변에 도착을 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눈치를 보고 슬금슬금 내렸습니다.
드디어 해변에 도착을 했습니다. 지푸라기로 만든 방갈로(?)가 우리를 반겨주고 있습니다. 녹푸른 빛 에메랄드를 품은 바다도 '어여와 이런바다 처음이지?'라고 하며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훗. 건방진 바다. 나를 뭘로 보고 이런 바다는 수많은 바다를 다녀봤기에 '처음이 아니지롱!' 하며 응수의 눈빛을 보냈지요. 그럼에도 바다가 이쁘긴 이쁘더군요.
왜 한국의 수많은 신혼여행객들이 이곳이 그들만의 천국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지 이해가 가는 곳입니다.
이곳의 바다색 뿐 아니라, 모래도 얼마나 고운지 해변을 걸을 때마다. 고운 밀가루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해주었습니다.
그나저나 알아보니 칸쿤은 고오~급 호텔을 이용을 하면 그 앞의 해변을 전용으로(?) 이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급이 놓은 호텔들일수록 해변이 더욱 청명하고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희 같은 절약쟁이 배낭족들에게는 이 공공해변이 최고의 공간이죠.
얼마나 호텔촌의 해변이 아름다울지는 모르겠지만, 이정도만해도 충분합니다.
남자 둘이 바다에 와서 뭐 재미가 있었겠나요. 허허허
떼거지로 온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허허
정말 바다를 좋아하지만, 역시 이런 바다는 남자친구들끼리 떼거지로 와 공놀이를 하거나,
여자친구가 와서 노는 것이 더욱 즐겁고 재미난 추억을 만들것 같습니다.
허허
칸쿤 매력만빵이지만, 남자둘이 오기엔 좀 그래. :D
아. 그나저나 칸쿤시내에서 해변으로 가는 버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버스 왼편에 커다랗게 R-2고 적혀있죠?, 이 넘버를 확인을 하고 탑승하시면 됩니다.
불안하면 기사아저씨에게 칸쿤비치 가는지 물어보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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