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공항에서 시내로 나가기 위해선 ADO버스를 타야지!! |
● ADO Aeropuerto Cancun Terminal 2
▶ Cancun International Airport (CUN), Carr Cancun Chetumal Km 22 Terminal 2, Aeropuerto Internacional de Cancun, 77565 Cancún, Q.R., 멕시코
▶ +52 998 887 1149
칸쿤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인제 도심으로 나가야는데 문제지요. 칸쿤공항에서 도심으로 나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요. 택시를 타거나, 렌터카를 빌려서 이동을 하거나, 아니면 숙소에서 보내주는 차량을 이용해서 이동하거나,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요. 물론 저희가 머무르는 숙소는 에어비엔비이기때문에 숙소에서 보내주는 교통수단 따위 없지요. 칸쿤해변에 위치한 비싼 호텔들에서는 그런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당연하게도 우리가 택한 방법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입입니다. 칸쿤까지의 교통비는 72멕시코페소! 표기를 미국 달러($)로 해두어서 미화로 72불인줄 알고 새삼 놀랬습니다. 괜히 미화로 내려하지 마세요. 직원이 혹하는 마음에 받아버릴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칸쿤까지 이동하는 버스는 매 30분마다 있습니다. 좌석은 매표소 직원누나가 알아서 배정해주더군요:)
버스표를 발권하는 곳이 터미널 안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터미널 밖에도 이렇게 택시표를 사는곳 바로 옆에 또 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는 플랫폼에도 판매창구가 있었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긴 줄을 기다리지 말고, 바로 나와서 표를 살걸 하는 아쉬움이 조금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고산지역인 멕시코시티와 다르게 해안가인 칸쿤은 공기가 텁텁한게 습도가 굉장히 높더군요. 조금 더 오래 있다가는 짜증날 것 같았습니다.
짜증이 나며 육두문자가 나오려던 찰나 버스가 도착을 했습니다. 버스는 칸쿤, 플라야 델 카르멘으로 가는 버스 방향의 버스가 들어왔는데요, 지정플랫폼에 칸쿤버스가 아니고 플라야 델 카르멘 버스가 들어왔습니다. 당연히 칸쿤으로 가는줄 알고 타고 기사에게 물어보니 칸쿤에 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냥 타버렸으면 큰일 날 뻔헀네요. 아니 그러니까 왜 지정 플랫폼으로 들어오지 않느냔 말입니다. 드리아버 아저씨!!!!
대부분 외국버스가 그러하듯 버스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좌석 밑에 충전단자도 있구요. 단 110V단자이지요. 멀티플러그나, 돼지코를 이용해 연결해야 충전이 되겠지요? 그런데 접촉이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자꾸 연결한 플러그가 빠지더라구요. 허허허 공항에서 도심까지는 한시간 조금 안되는 거리입니다. 아무래도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정말 많은 배낭족들이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더군요.
버스를 탄지 한시간이 거의 되어갈즈음, 칸쿤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인제 터미넣에서 숙소를 찾아가는 것이 일이네요.
계속 이동을 하는 날이여서 조금 피곤은 한데, 별수 있습니까. 힘내서 다시 이동을 해야지요. 아 멕시코학생증으로 할인이 되는 줄 알았는데,
할인을 해주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가라학생증이니 그런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정식으로 발급받은 학생증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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